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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짓수 마스터 호돌포 비에이라, 길로틴 초크로 MMA 첫 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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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주짓수 마스터 호돌포 비에이라, 길로틴 초크로 MMA 첫 패 기록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2.14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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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주짓수 마스터 호돌포 비에이라(31, 브라질)가 서브미션으로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기록했다. 14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58 언더카드 메인이벤트에서 앤소니 에르난데스(27, 멕시코)에게 2라운드 1분 53초 만에 길로틴 초크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은 비에이라의 것이었다. 테이크다운 성공 후 백 포지션과 풀 마운트 포지션을 점유하고 에르난데스를 괴롭혔다. 빠져나오려는 에르난데스에게 암바까지 시도하며 주짓수 마스터의 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에르난데스가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와 일어선 후부터 경기 양상은 달라졌다. 비에이라의 거침없은 테이크다운이 이어졌지만 에르난데스가 정석적인 스프롤로 막아냈다. 에르난데스의 원투 스트레이트까지 적중했다. 비에이라는 그라운드로 이끌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모두 막혔다. 에르난데스에게 스탠딩 길로틴까지 잡히는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2라운드에 들어서자 비에이라의 체력은 고갈된 상태였다. 자신의 경기로 이끌기 위해 비에이라는 끊임없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에르난데스는 곧 빠져나왔다. 오히려 유리한 포지션을 내주고 파운딩을 당했다. 스탠딩에서 에르난데스의 엘보를 맞은 비에이라는 마지막 테이크다운을 시도해 분위기를 반전하려 했지만 역으로 목이 잡혀 길로틴 초크에 걸렸다. 체력이 고갈된 비에이라는 곧 탭을 쳤다. 7연승을 달리던 주지떼로 파이터가 서브미션으로 첫 패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박준용에게 UFC 데뷔전 패배를 안겼던 앤소니 에르난데스는 호돌포 비에이라를 꺾으며 연패를 면하게 됐다. 반면 7연승으로 종합격투기 무패를 달려왔던 비에이라는 서브미션으로 종합격투기 첫 패배를 기록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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