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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루이스 "블레이즈의 레슬링은 높은 수준이지만 터프하지 않아'…초살로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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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루이스 "블레이즈의 레슬링은 높은 수준이지만 터프하지 않아'…초살로 끝낼 것"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2.2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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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루이스 ⒸChris Unger/Zuffa LLC
데릭 루이스 ⒸChris Unger/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UFC 헤비급 4위 데릭 루이스(36, 미국)는 24번의 승리 가운데 10번을 펀치로 끝을 낸 '하드 펀처'다. 한방의 사나이는 자신을 위협할 상대 커티스 블레이즈(30, 미국)의 레슬링을 비교적 높게 평가하면서도 위력적으론 보지 않았다.

루이스는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블레이즈의 레슬링 수준에 대한 질문에 "내가 알기로는 격투기 종목에서는 누구든지 각자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블레이즈의 레슬링은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가장 터프한 레슬러는 아니라고 확신한다. 블레이즈보다 더 나은 레슬러가 있다"라고 답했다.

데릭 루이스는 묵직한 펀치를 기반으로 하는 UFC 파이터로 통산 전적 24승 7패의 관록 있는 파이터다. 30대 후반의 나이로 종합격투기 파이터로서의 커리어는 점차 저물고 있지만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 가브리엘 곤자가, 로이 넬슨과 같은 강자를 잡기도 했지만 마크 헌트, 다니엘 코미어,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같은 강자에게 패배하기도 했다. 비록 루스한 경기를 펼치긴 했지만 루이스는 프란시스 은가누라는 강자에게 승리를 거뒀다는 훈장이 있다.

루이스는 이번 경기를 오랜 시간 끌지 않을 것이라 장담했다. 앞서 블레이즈의 레슬링을 높게 평가하긴 했지만 한편으론 터프하지 않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경기 시작 직후 블레이즈를 끌어내리겠다는 계획이다. 

"최대한 빨리 경기를 끝낼 것이다. 난 상대와 놀기 위해 옥타곤에 오르는 게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아마도 경기 시작 직후 바로 블레이즈를 끝내버릴지도 모르겠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루이스는 다음 경기에서 타이틀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 상대로 거론되는 것은 UFC 260의 승자로, 미오치치와 은가누 대결의 승자를 물어보자 그는 곧 은가누의 승을 점쳤다. 

"은가누가 이길 것 같다. 누구라도 은가누는 그럴 자격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미오치치는 오랜 시간 동안 챔피언이었다. 그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은 활발하게 싸우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챔피언 자리에서 너무 오래 버티고 있다. 많은 파이터들이 (챔피언과) 싸우길 원하고 (챔피언이) 자주 변경되는 그림을 원한다. 바라건대 올해에는 모든 것들이 바뀌어서 (미오치치 외 다른 헤비급 선수들이) 타이틀 방어전을 가지면 가장 좋을 것 같다."

만약 타이틀전을 가지면 누구와 맞붙는 것을 원하냐는 마지막 질문에 "누구라도 상관없다"라고 루이스는 답했다. 그리곤 언제나 자신은 "언더독의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고 답했다. 

"(미오치치, 은가누) 둘 중 누구든 상관없다. 나는 매 대회마다 언더독처럼 경기에 임한다. 상대 선수들이 나를 곤경에 빠뜨리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를 준비한다. 나에게 있어 어떤 선수가 더 뛰어나고 모자라고는 없다. 그저 내게는 모두 동등한 상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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