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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1라운드 손쉬운 암바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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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 1라운드 손쉬운 암바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3.0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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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ottari/Zuffa LLC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2, 브라질)가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UFC APEX에서 열린 UFC 259에서 챔피언 누네스가 도전자 메간 엔더슨(31, 호주)을 1라운드 2분 3초 만에 암바로 제압해 페더급 타이틀을 다시 허리에 감았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라운드 초반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한 누네스는 앤더슨의 공격을 기다렸다. 앤더슨의 바디킥을 잡은 누네스는 공세를 시작했다. 오른손 오버핸드 훅이 안면에 꽂히자 앤더슨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흔들렸다.

흔들리는 몸을 가눌 겸 앤더슨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누네스가 막아내고 오히려 백 포지션을 점유하며 파운딩 공격을 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하다가 암바로 기술을 전환했고 앤더슨이 탭아웃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누네스는 조 로건의 "아이를 가진 암사자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라는 질문에 "맞는 것 같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또한 여성 페더급에 더 이상 상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 모르겠다. 그냥 기다리겠다"라며 "아메리칸 탑 팀에서 나를 잘 케어해줘서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강해지는 것 같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만다 누네스는 2014년 캣 진가노에게 패배한 이후 단 한 번도 패배한 적 없이 11연승을 이어갔다. UFC에선 유일하게 두 체급(여성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을 갖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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