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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8연승 리온 에드워즈, 써밍으로 무효 경기…타이틀 도전권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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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8연승 리온 에드워즈, 써밍으로 무효 경기…타이틀 도전권 불투명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3.14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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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ottari/Zuffa LLC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정성욱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187 메인 이벤트는 써밍(눈 찌르기) 반칙으로 인해 노 콘테스트(무효경기) 처리됐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87에서 리온 에드워드(29, 영국)가 2라운드 초반 벨랄 무하마드(32, 미국)에게 써밍 반칙을 가해 경기 진행이 어려워 무효 경기가 됐다. 

경기는 리온 에드워즈가 이끌어갔다. 1라운드 중반 강력한 헤드 킥이 적중했고 무하메드는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라운드 후반 바디 스트레이트와 오버 핸드 훅까지 적중한 에드워드는 깔끔하게 1라운드를 가져갔다.

문제는 2라운드였다. 1라운드에서도 써밍 반칙으로 주의를 받았던 에드워드는 2라운드 초반 바디 킥을 차려던 에드워드가 팔을 뻗었고 손가락이 무하메드의 눈을 다시금 찔렀다. 1라운드와 달리 손가락이 깊숙이 들어갔고 무하메드는 비명을 질렀다. 그의  왼쪽 눈 부위가 빨갛게 변했다. 상태를 본 허브 딘 심판은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중단시켰다. 

ⒸJeff Bottari/Zuffa LLC

결국 경기는 무효 처리됐다. 1년 8개월 만에 복귀한 리온 에드워드는 경기를 잘 치르고도 써밍으로 인해 다시금 다음 경기를 기다리게 됐다.

경기후 리온 에드워즈는 "이런 실수를 하게 되어 미안하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며 "오랫동안 공백기를 거친 후 복귀전이었는데 사고가 나서 마음이 편치 않다. 앞으로 나도 어떤 경기를 펼쳐야 할지 모르겠다. 경기 초반 컴비네이션도 잘 맞았는데 아쉽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최근 리온 에드워드는 불운의 연속이다. 8연승을 기록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4번 경기가 취소됐다. 이로 인해 1년 8개월 동안 원치 않았던 휴식을 취해야 했다. 게다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타이틀전이 약속되었으나 노 콘테스트로 끝나는 바람에 향후 타이틀전 전망도 불투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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