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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존스戰 원해…미오치치와 3차전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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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챔프 은가누 "존스戰 원해…미오치치와 3차전은 별로"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3.30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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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가 10년간 라이트헤비급으로 호령한 뒤 헤비급 전향을 선언한 존 존스(33, 미국)와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은가누가 UFC 챔피언 벨트를 두른지 하루가 채 되지 않아, 벌써부터 그의 1차 방어전 상대에 대한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28일 'UFC 260'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38, 미국)를 2라운드에 실신 KO시키며 22대 UFC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은가누는 'UFC 260'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분명히 존스와의 대결이 더 의미가 있다. 어느 쪽이든 난 싸울 것이다. 존스는 헤비급 파이터가 되지 않으려면 체급을 옮겨야 한다. 새로운 챔피언이 된 난 지난 2~3년보다 더 활발히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운을 뗐다.

미오치치와 은가누는 1승 1패다. 2018년 1월 'UFC 220' 메인이벤트에서 미오치치는 은가누를 상대로 5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을 기록하며 타이틀을 방어해낸 바 있다.

은가누는 미오치치와의 3차전에 대해 미적지근한 반응이다. "개인적으로 지금 당장 미오치치와의 3차전을 필요하지 않다. 그는 자신이 은퇴하기 전까지 내가 챔피언이 되지 못한다고 했다. 그가 은퇴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다면 난 여전히 그와 싸울 것이다. 난 미오치치에게 패한 적이 있고 그는 역대 최고의 헤비급 파이터 중 한 명이다. 필요할 경우 그와 싸우는 건 나에게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은가누는 "난 대결을 덜 요구하지 않는다. 항상 활동적이길 요청했다. 지금 벨트를 둘렀기에 좀 더 활동적으로 움직일 생각이다. 난 1년에 2~3번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겐 내 의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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