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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돌아온 디아즈, ‘진정한 MMA킹’ 논하며 맥그리거와 언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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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돌아온 디아즈, ‘진정한 MMA킹’ 논하며 맥그리거와 언쟁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02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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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종합격투기 대표 악동 네이트 디아즈(35, 미국)가 복귀를 알리자마자, 그의 오랜 라이벌 코너 맥그리거(32, 아일랜드)와의 욕설로 가득 찬 논쟁이 시작됐다.

디아즈는 UFC 사상 최초로 논타이틀전임에도 코메인이벤트에서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5월 'UFC 262'에서 UFC 웰터급 공식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29, 잉글랜드)와 웰터급매치를 펼친다.

맥그리거-디아즈는 누가 종합격투기의 진정한 왕인지, 누가 前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더 두려워했는지에 대해 앞뒤로 주장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7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서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위해 UFC에 특별한 '맥그리거 벨트'를 만들도록 요청한 후 디아즈를 겨냥했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진짜 미친 거 아니냐. 진짜 나쁜 놈이 누군데. 난 디아즈와 싸우기 위해 불과 몇 주 만에 두 체급을 올렸다. 주저하지 마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과거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2016년 3월 'UFC 196'에서 치러진 디아즈와의 1차전에서 훈련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디아즈의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으로 끝났다.

침묵을 지키는 사람이 아닌 디아즈는 맥그리거의 도발에 박수를 보내기 시작했다. 수년간 그가 돈과 활동에 대한 경영진과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맥그리거와 UFC의 관계를 반복적으로 공격했다.

맥그리거는 "내 다음 경기에 대해 걱정하지 마라. (나와 싸워서 피투성이가 된) 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안다"라고 무시했다.

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 그들은 언쟁은 각각의 기록에 대한 모욕으로 이어졌다.

디아즈가 "포이리에가 널 무시한단 걸 잊지 마. 하지만 그는 날 무서워한다. 둘 다 나쁜 놈들이다. 그리고 난 카운터 없이 너희들이 무서워했던 하빕을 쳤다. 그래서 누가 진짜 왕이겠나. 내가 바로 진정한 왕이다"라고 으스댔다.

그리고 결국 모든 건 초등학생들의 싸움으로 바뀌었다.

많은 이들은 둘 간의 3차전이 치러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맥그리거가 지난 1월 포이리에에게 패했을 때 마침내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트릴로지가 성사될 것으로 보였으나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의 3차전을 선택했다. 디아즈는 에드워즈와의 싸움을 시작했고, 기회가 주어지면 맥그리거와 다시 싸울 용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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