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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존 코치 "존스의 은가누戰, 563억의 가치가 있는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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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존 코치 "존스의 은가누戰, 563억의 가치가 있는 타이틀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1.04.06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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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ff Bottari/Zuffa LLC
Ⓒ Jeff Bottari/Zuffa LLC

[랭크5=류병학 기자] 존 존스(33, 미국)의 코치 역시 존스의 의견에 합세했다.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4, 카메룬)와의 대결에서 존스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받아야 한다고 보고 있다.

누구나 존스가 은가누와의 타이틀전에서 얼마를 요구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그의 코치 마이크 윙클존은 엄청난 금액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윙클존은 5일 '서브미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헤비급 챔피언이 된 은가누와 오랜 기간 라이트헤비급을 호령했던 존스의 대결 규모를 고려할 때 존스는 세계적인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수준의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운을 뗐다.

존스와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현재 파이트 머니 관련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화이트 대표는 존스가 실제로 은가누와 싸우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존스의 요구에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윙클존 코치는 "둘 간의 대결은 메이웨더의 빅매치만큼 굉장히 승부다. 메이웨더가 얼마를 벌었나. 1억 달러? 모르겠다. 알다시피 메이웨더는 자신이 직접 프로모터 역할도 했다. UFC는 PPV 관련해 존스와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결이 5천만 달러(563억 8,500만 원)의 싸움이 아닌 이유를 모르겠다. UFC는 여전히 은행에 가서 많은 빚을 갚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UFC에는 존스와 같은 슈퍼스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동안 코너 맥그리거가 그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내려온 상태다. 이름값 높은 선수들은 궁극적으로 UFC 수익을 창출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윙클존 코치는 존스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지만 존스가 계획을 갖고 있다고 분명히 믿고 있다. 존스의 코치와 팀은 100% 그의 뒤에 있다며 힘을 실어줬다.

"화이트 대표는 알고 있다"는 윙클존 코치는 "그는 업계 최고의 사람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리고 이유가 있다. 존스는 자신이 하는 일과 이유가 있기에 세계 최고다. 물론 그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이게 게임이다. 존스는 은가누와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고, UFC는 그걸 실현시킬 능력을 갖고 있다. UFC는 얼마나 많은 PPV를 판매하고 싶은지, 존스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존스는 결정을 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의 경력을 이어가고 최고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항상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미끄러지고 넘어질 수 있다. 사람들은 욕조에 빠질 수 있다. 뭔가 항상 일어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위험을 감수할 정도로 가치가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윙클존의 말.

은가누는 이제 종합격투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이터 중 한 명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존스 외 다른 선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한 차례 패배를 안긴 바 있는 데릭 루이스를 고를 수도 있다.

헤비급 챔피언 역시 존스와의 대결을 원하지만, 존스가 주최측과의 협상이 계속된다면 기다리지 않고 새로운 상대와 1차 방어전을 벌일 생각이다.

끝으로 윙클존 코치는 "화이트 대표와 존스가 원하는 건 두 사람 외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공중에 떠 있다. 우린 지켜볼 것이다. 협상이 계속 될 것이기에 타이틀전이 펼쳐질지 누가 알겠나. 결국 내 마음 속에서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것, 그것이 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사움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가장 강한 남자를 보길 원한다. 난 존스가 가장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은가누 역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그들이 최선을 다해 싸우는 걸 보고 싶어 한다. 전략, 지식, 기술, 지구력을 이해하는 게 언제든지 힘을 능가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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