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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하트' 윤창민 7개월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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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하트' 윤창민 7개월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리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6.12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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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윤창민 Ⓒ원 챔피언십
승리한 윤창민 Ⓒ원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빅하트' 윤창민(27, 팀 스턴건)이 7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1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 챔피언십 - 풀 블라스트 II에서 마지아 웬(24, 중국)을 1분 46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잠재웠다. 

경기 초반부터 경쾌하게 스텝을 밟은 윤창민은 상대와의 거리를 재며 기회를 엿봤다. 마지아 웬이 가까이 다가오자 윤창민은 바로 클린치를 시도했다. 웬이 케이지로 몰았지만 오히려 그의 힘을 이용해 허리 후리기를 성공해 백포지션을 점유했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는 윤창민 Ⓒ원 챔피언십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는 윤창민 Ⓒ원 챔피언십

웬이 힘으로 몸을 일으켰지만 윤창민이 다시 그라운드로 이끌었고 이내 백 포지션을 점유했다. 웬의 목에 윤창민의 팔이 들어갔고 완벽한 리어네이키드 초크 그립이 완성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심판이 경기를 멈췄고 윤창민의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윤창민은 "나는 타격으로 풀어갈 생각이었다. 근대 이건(리어네이키드 초크가) 깊게 들어갔다, 놓치면 안되는 기회다해서 끝까지 했다. 거친 호흡이 느껴졌고 몸에 힘이 풀리는 것을 느껴서 게임이 끝난줄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작년 11월에 있었던 경기에서 윤창민은 다소 허무하게 패배하여 격투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윤창민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당시에 말 할수 없었던 부상이 있었고 제대로 경기를 치를수 없는 상황이었다. 스텝조차 밟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나 스스로도 아쉬웠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윤창민은 5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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