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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격투기 16년차, 전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 "마무리 하기 전에 드존과 한판 승부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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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격투기 16년차, 전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 "마무리 하기 전에 드존과 한판 승부 하고파"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7.27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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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종 Ⓒ정성욱 기자
송민종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인천공항, 정성욱 기자] 25일 송민종(31, 몬스터하우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떠났다. 대회가 없는 상황에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는 것. 코로나로 인한 뜻하지 않은 휴식기간을 이용해 훈련을 떠나고 그간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보충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어느덧 송민종도 격투기 커리어 16년차가 됐다. 과거 챔피언을 위해 달렸고 몸이 부서져라 연습을 했던 시절도 있었다. 이제는 서서히 꿈보다는 안정적인 마무리를 꿈꾼다. 출국하기 전 송민종을 랭크파이브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공항에는 무슨 일이신지?
- 이번에 다시 한 번 운동에 마음을 다잡고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게 됐다.

Q: 어디로 떠나시는지?
- 일단 태국으로 갈 예정이다. 백신도 다 맞은 상태라서 해외 훈련을 계획하게 됐다.

Q: 어떤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떠나는지?
- 그동안 나는 체력, 그래플링에 특화 되었다. 이번에는 태국에서 무에타이를 배워서 타격적인 부분에서 보충을 할 생각이다.

Q: 백신도 맞았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 있을듯. 언제쯤 경기를 할 수 있을것 같은지?
- 현재 오고 가는 이야기가 있다. 7월 말에서 8월 초, 중까지 예상하고 있다. 그 안에 경기가 잡히면 바로 나갈 생각이다.

Q: (이번 훈련에서) 경기 스타일에 대한 변화도 꾀하는 것인지?
- 내가 갖고 있는 스타일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부족한 (타격)디테일을 채울 생각이다. 

Q: 송민종 선수 올해 선수 연차가 어떻게 되는지?
- 시작한 것이 16년차다. 

Q: 격투기 선수 16년차는 정말 긴 시간이다. 뒤돌아보면 어떠한가?
- 여기까지 올 줄은 몰랐다.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다가 프로 선수도 되고 챔피언도 됐다. 지금은 세계 최고의 단체 원 챔피언십에도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이제는 마무리를 잘 짓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선수커리어를) 잘 마무리 짓고 싶다.

Q: 방금 마무리를 짓는 단계라고 이야기했다. 본인에겐 어느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는가?
- 올해 31세다. 몇 개월만 있으면 32세가 된다. 운동선수의 나이로는 절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연차가 오래되다보니 몸에 대미지가 많이 쌓였다. 남은 기간을 3년으로 생각하고 있다.

Q: 3년이란 시간이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그 시간 안에 꼭 싸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 드미트리우스 존슨 선수다. 지금 챔피언에서 내려오긴 했지만 내가 열정을 갖고 운동하던 시절ㅇ도, 커리어를 봐도 최고의 선수다. 그런 선수와 경기를 해보는 것이 꿈이다. 

Q: 드미트리우스 존슨 선수와 경기하면 이길 자신이 있다 없다? (웃음)
- 이제는 좀....(웃음) 그분도 이제 나이도 있고 하니 충분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두 선수가 경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 물론이다. 예전에는 못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사람이더라. 이길수 있을것 같다.

Q: 원 챔피언십 챔피언은 여전히 노리고 있는지?
- 그렇다. 여전히 도전하고 싶은 자리다.

Q: 조만간 경기가 잡히고 거기서 승리한다면 챔피언의 꿈도 현실이 될 수도 있다.
- 맞다. 일단은 챔피언 보다는 경기가 잡히면 그것에 집중하고 싶다. 경기 하나 하나가 소중하다. 거기에 열심히 준비해서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당장 챔피언이 되겠다는 마음은 좀 적어진 것 같다.

Q: 이미 챔피언을 해본 선수의 여유인가?
- 여유라기 보다는....그게 엄청나게 힘들다. 다시 거기에 도전한다는 것이 마음을 다잡는 다는 것이 쉽지 않다.

Q: 주변에 응원하는 분들, 팬들에게 이번 훈련에서 무엇을 가져오겠다는 한 마디 부탁한다.
- 이번 훈련이 디테일을 잘 다듬고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가는 것이다. 몸을 잘 만들어서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 화끈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Q: 하루 빨리 경기가 잡혔으면 한다. 선수들 보고 있으면 힘들어하는 분들 많더라.
- 조만간 경기 잡히면 좋은 소식 전해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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