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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무패 시릴 가네,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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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 무패 시릴 가네,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등극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08.0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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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 가네 ⒸChris Unger/Zuffa LLC
시릴 가네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무패의 시릴 가네(31, 프랑스)가 10연승을 달성하며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UFC 265에서 데릭 루이스(36, 미국)를 3라운드 4분 11초만에 TKO로 꺾었다.

경기 초반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것은 루이스였다. 헤드 킥, 힘 실은 펀치로 가네를 공략했다. 루이스는 헤드킥을 차다가 넘어지기도 했다. 거리가 좁혀지면 클린치 상태로 들어가 가네를 넘어뜨리려 했다. 가네는 침착하게 거리를 넓히며 종종 힘실린 헤드킥과 레그킥을 찼다.  

2라운드에서도 루이스는 몸을 던지며 클린치 상태를 만들어 가네에게 그래플링 싸움을 걸었다. 그런 상황이 나올때마다 가네는 빠져나오며 자신의 거리를 만들어 킥으로 공략했다.

3라운드에 들어 가네는 레그킥에 더욱 힘을 실어 차기 시작했다. 라운드 중반 루이스가 거리를 좁혀 클린치 싸움을 걸었으나 가네가 빠져나와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2분여 남은 상황에서 가네의 앞손 잽이 들어가며 루이스가 주춤하자 가네의 소나기 펀치가 쏟아졌다.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 ⒸUFC/Getty Images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시릴 가네 ⒸUFC/Getty Images

1분여를 남기고 루이스의 마우스피스가 빠져 잠시 경기가 멈췄지만 다시 두 선수의 펀치 러시가 이어졌다. 루이스가 힘을 실은 오버 언더훅을 날렸으나 가네가 피했고 앞손 잽에 맞은 루이스가 눈이 찔렸다는 것을 어필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다. 가네의 펀치가 이어졌고 넘어진 루이스에게 파운딩이 쏟아지며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시릴 가네가 10연승을 이어가며 UFC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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