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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이정현 6연승 질주, '길로틴' 윤태영 타격으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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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이정현 6연승 질주, '길로틴' 윤태영 타격으로 승리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1.10.31 0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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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승리한 이정현 Ⓒ로드 FC
경기에서 승리한 이정현 Ⓒ로드 FC

[랭크파이브=잠실, 정성욱 기자] '고등래퍼' 파이터 이정현(20, 프리)이 6연승을 기록했다. 2연속 길로틴 초크로 승리한 윤태영(24, 제주 팀더킹)은 타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판정승을 거뒀다.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ARC 006 메인이벤트에서 이정현은 최 세르게이(33, 아산 킹덤)에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전 계체량에서 최 세르게이가 계체에 통과하지 못해 60kg 계약 경기로 바뀌었다. 이 과정에서 최 세르게이의 행동에 불만을 느낀 이정현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경기는 이정현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마무리 됐다. 서로 신중한 맞서며 공격을 기다리던 두 선수는 이정현이 레슬링에서 우위를 보이며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 클린치 이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이정현은 탑 포지션을 점유하며 여러차례 파운딩을 가했다. 치열한 경기였지만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보인 이정현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승리후 이정현은 인터뷰에서 "올해 정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개인 앨범 준비와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바쁘게 보냈다. 올해는 쉬고 내년부터 다시 활동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젠 내 체급의 경기를 뛰고 싶다. 플라이급 경기 만들어달라. 그리고 ARC보다 넘버링 경기에 나서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펀치를 가격하는 윤태영 Ⓒ로드FC
펀치를 가격하는 윤태영 Ⓒ로드FC

6경기에 나선 윤태영은 정승호(19, 최정규MMA)를 타격으로 제압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데뷔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윤태영은 연속으로 길로틴 초크로 승리를 거두고 3번째 경기를 치렀다. 긴 리치를 이용한 윤태영은 정승호를 펀치와 킥으로 괴롭혔다. 윤태영의 펀치에 정승호가 잠시 흔들리는 등 펀치에 애를 먹었다. 정승호는 주지떼로답게 그래플링으로 괴롭히며 3라운드 마지막에는 암바를 잡을뻔 하지만 결국 놓치며 패배를 기록했다.

펀치를 뻗는 이은정 Ⓒ로드FC
펀치를 뻗는 이은정 Ⓒ로드FC

4경기에 나선 '은행원' 파이터 이은정(28, 팀 피니쉬)은 박서영(19, 로드짐 군산)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은정은 박서영에게 근접해 박서영의 안면에 시종일관 펀치를 뻗었다. 젊은 패기의 박서영도 타격으로 응수했지만 이은정의 펀치 러시를 피하기 힘들었다. 

[ARC 006 / 10월 30일 오후 7시 아프리카TV 생중계]
[60kg 계약] 이정현 VS 최 세르게이
이정현,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72kg 계약] 양지호 VS 장경빈
장경빈,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86kg 계약] 윤태영 VS 정승호
윤태영,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웰터급] 한상권 VS 김산
김산, 3라운드 50초 서브미션승(트라이앵글 초크)

[스트로급] 이은정 VS 박서영
이은정,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밴텀급] 박진우 VS 조민수
박진우,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8kg 계약] 박민수 VS 권민우
박민수,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9kg 계약] 한민형 VS 유형우
한민형, 1라운드 1분 15초 TKO승(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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