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로드 투 브레이브(ROAD TO BRAVE)의 모든 대진이 확정됐다. 내년 1월 7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리는 로드 투 브레이브의 11개의 경기가 모두 정해졌다. 메인이벤트는 이민혁(25, 익스트림컴뱃)과 방재혁(25, 코리안 탑 팀)의 대결이다.
이민혁은 커리어 내내 단 한 번도 KO 패를 기록하지 않은 파이터다. 원 챔피언십 산하의 원 워리어즈에서 활동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에는 국내 무대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올해 2월에 열린 더 비스트 챔피언십(TBC) 1회에 출전해 이진세를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이겼다. 경기후에는 게임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상대 방재혁은 올해 4경기를 소화해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비스트 CF를 포함 TFC, 더블지 FC 등에 출전하여 윤다원, 강신호, 매수혁 선수들을 차례로 제압했다. 11월 19일에 열린 TFC 20에선 매수혁을 1라운드 KO로 잠재우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코메인 이벤트는 신구의 대결이다. TFC 라이트급 챔피언 직전까지 갔던 홍성찬(31, 코리안 탑 팀)이 차세대 유망주 자리를 노리는 이송하(27, 싸비MMA)와 대결한다.
홍성찬은 해외 무대인 PXC를 거쳐 국내엔 TFC를 통해 데뷔하여 단체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언급되었던 선수였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운동을 그만두었다가 최근에 복귀했다. 올해 5월 복귀전에서 승리한 후 11월에 열린 TFC 20의 메인 이벤터로 나서 최성혁에게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4년여의 공백이 있었지만 특유의 레슬링 실력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많다.
상대 이송하는 1승 1패의 신예이긴 하지만 186cm, 80kg에 달하는 피지컬을 갖고 있어 미래가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전에선 김상욱에게 판정패했지만 올해 9월에 열린 TBC 02에서 최성혁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잡아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몬스터워와 더블지 FC에서 강력한 펀치로 2연속 KO승을 거두고 있는 윤재웅과 UFC 박준용의 트레이닝 파트너 이승준의 대결을 비롯해 플라이급 신예 이승철 등이 출전한다.
한편 브레이브 CF 본무대로 가는 징검다리 격의 로드 투 브레이브는 전 세계 53개국으로 생중계된다.
ROAD TO BRAVE 대구
- 2021. 1. 7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68kg 계약] 이민혁(익스트림컴뱃) vs 방재혁(코리안탑팀)
[라이트급] 이송하(싸비MMA) vs 홍성찬(코리안탑팀)
[밴텀급] 김효룡(팀혼) vs 정다운(럼버잭)
[라이트급] 정용완(큐브MMA) vs 이영훈(팀파시)
[라이트헤비급] 윤재웅(팀혼) vs 이승준(코리안탑팀)
[플라이급] 이준영(싸비MMA) vs 조효제(울산팀매드)
[페더급] 이성철(싸이코핏불스) vs 매수혁(천안텐스플래닛)
[라이트급] 최성혁 (팀한클럽) vs 손민 (팀매드)
[미들급] 남지훈(싸비MMA) vs 함장열(팀파시)
[플라이급] 이승철(DK짐) vs 권민수(팀매드)
[컴뱃레슬링 4:4 단체전] 대구 킹덤주짓수 vs 대구 텐스플래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