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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가네 “난 최고 아냐…인정받기 위해 은가누 이겨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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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가네 “난 최고 아냐…인정받기 위해 은가누 이겨야 해”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1.2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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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10전 전승의 시릴 가네(31, 프랑스)는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을 역임하고 있으나, 체급 내 최고의 파이터로 인정받기 위해선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가네는 오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前 팀 동료인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 카메룬/프랑스)를 상대로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지금껏 UFC에서 보여준 활약에 대해 가네는 칭찬을 받았지만, 자신이 최고의 파이터로 여겨지기 위해선 달성해야 할 또 하나의 임무가 있다고 한다.

“난 잠정 챔피언이다. 챔피언이 아니다”라고 가네는 20일 ‘UFC 270 미디어 데이’에서 말했다. “난 최고의 파이터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선수가 아니다. 타이틀전에서 은가누를 이겨야 한다. 최고가 되려면 은가누를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네는 잠정 타이틀을 유지하는 것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자국인 프랑스에 많은 인지도를 쌓는 게 더 큰 목표기 때문에 만족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UFC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은가누를 꺾어야 한다.

“승리한다면 사람들이 정말 자랑스러워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가네는 “지금은 챔피언이 아니라 잠정 챔피언이다. 이건 뭔가?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알겠나? 물론 이것도 특별하다. 프랑스인 중 유일무이한 일이다. 더 많은 미디어를 프랑스로 가져오고 싶다. 난 내 나라에서 파이터를 빛나게 만들고 싶다. 우린 종합격투기, 킥복싱, 모든 스포츠에 많은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들을 빛나게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선 익숙한 얼굴을 마주하는 게 첫 번째 임무다. 가네-은가누는 훈련 파트너였다. 서로 장, 단점을 명확히 알고 있다. 타이틀전을 앞두고 더 이상 같은 훈련장을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을 다소 안도해했다.

가네는 “은가누가 체육관에 머물렀다면, 우린 여전히 함께 스파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건 좀 더 복잡했을 것이다. 아마 정말 달랐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일반적으로 은가누-가네戰은 힘 對 속도의 충돌처럼 보이지만 가네는 자신이 서브미션 및 그래플링 기술 등을 지녔다고 믿는다. 이러한 이유들로, Tipico Sportsvook에 따르면, 가네의 배당률이 –155로 톱 독이다.

베팅 사이트 배당률은 외국 도박사들의 베팅 금액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터다. 여러 사람들이 실제로 돈을 걸어 결정되는 수치라 외국에서 가네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가네의 지금 초점은 100% 은가누에 맞춰져 있지만, 그는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34, 미국)와의 빅 매치 성사 여부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만약 내가 은가누를 이기면 존스와 싸우고 싶다. 그는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명분을 충분히 갖고 있다. 가능하다면, 우린 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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