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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데이나 화이트 디스곡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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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 데이나 화이트 디스곡 발표
  • 임영수 기자
  • 승인 2022.01.29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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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임영수 기자]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5, 미국)이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 '디스곡'을 발표했다.

폴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데이나 화이트 디스 트랙(DANA WHITE DISS TRACK)'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UCF라는 가상의 종합격투기 단체가 선수들을 속여 이익을 편취하고 있다고 꼬집는 내용이다.

화이트 대표를 가리키는 듯한 대머리 배우가 출연하고, 폴은 'F○○○ Dana'라는 가사를 반복한다.

폴은 28일 ESPN과 인터뷰에서 "모두 파이터들을 위한 것이다. 체육관에 있으면서 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는지 봐 왔다. 낮은 파이트머니를 받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한다는 것도 봤다"며 "파이터들의 벌이와 건강 관리 시스템에 관한 것으로, 일부러 권력자(화이트 대표)를 공격하고 그의 사업을 방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폴은 UFC의 파이트머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최저 파이트머니 1만2000달러는 너무 적다며 UFC 이익의 50%는 파이터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폴의 최종 목적은 선수 노조(fighters' union)를 만드는 것이다.

"선수 노조를 만들고 싶다. 종합격투기와 복싱계에 충격을 주는 게 목표다. 앞으로도 지속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많은 UFC 파이터들은 화이트 대표와 갑을 관계라 그에 대항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지만, 난 내 플랫폼을 이용해 그럴 수 있다."

폴은 앞으로도 구독자 2000만 명이 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UFC와 화이트 대표 저격을 계속 이어 나갈 생각이다.

"진실을 말할 것이다. 파이터로서 그리고 다른 파이터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폴은 유명 유튜버로 2020년 프로 복서 경력을 쌓아 격투기계에서도 유명해졌다. 전적은 5전 전승으로, 최근 3경기에서 벤 아스크렌과 타이론 우들리(2회)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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