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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女챔프 셰브첸코 “올해 밴텀급 타이틀 도전 가능성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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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女챔프 셰브첸코 “올해 밴텀급 타이틀 도전 가능성 매우 크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5.24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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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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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34, 키르기스스탄)가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있다.

셰브첸코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275’ 코메인이벤트에서 여성부 플라이급 공식 랭킹 4위 타일라 산토스(28, 브라질)를 상대로 방어에 나선다. 승리한다면 7연속 타이틀 방어가 된다.

이러한 지배력으로 셰브첸코는 마침내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다.

최근 ‘MMA Hour’에서 셰브첸코는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는 있다. 확실히 빅 매치일수록 좋다”고 자신했다.

셰브첸코는 여성부 플라이급 체급이 신설되기 전, 최고의 밴텀급 파이터 중 한 명이었다. 그녀는 2017년 9월 ‘UFC 215’에서 5라운드 종료 1대 2 판정패했지만 그 이후로 상황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누네즈는 지난해 말 줄리아나 페냐에게 벨트를 빼앗겼다. 이 대결은 지난해 최고의 이변 경기로 선정되기도 했다.

셰브첸코는 다른 이들처럼 당황하지 않았다. “난 충격을 받지 않았다. 당연히 놀랍긴 했으나 누네즈가 예전과 같은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그녀의 눈빛 등 모든 게 다른 것이었다. 페냐戰에서 그녀는 좀 더 편안했다.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모르겠지만 외모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페냐-누네즈는 7월 ‘UFC 277’에서 재대결을 벌인다. 셰브첸코는 누네즈에게 2패, 페냐에게 서브미션 승을 거둔 바 있다.

“7월 이전에 대기 상태라고 생각한다”는 셰브첸코는 “그들은 재대결을 예약했다. 그 전에 싸우는 건 불가피하다. 누네즈가 진다면 페냐가 될 것이다. 우린 몇 년 전 싸웠고 내가 암바로 승리를 따냈다. 이젠 사람들이 확실히 페냐의 이름을 더 자주 거론하고 있다”며 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셰브첸코의 밴터급 타이틀 도전권이 보장된 건 아니다. 주최측이 페냐-누네즈의 3차전이나 여성부 밴텀급 공식 랭킹 2위 홀리 홈을 꺾은 5위 케틀렌 비에이라에게 더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셰브첸코가 플라이급의 대항마들을 모조리 이겼지만 여전히 가치 있는 싸움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브첸코는 올해가 가기 전에 두 번째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올해 말까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우린 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많은 게 바뀔 수 있다. 가능하다. 매우, 매우, 매우 가능하다”고 계획을 밝혔다.

셰브첸코는 우선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UFC 275’ 코메인이벤트에서 산토스를 꺾고 플라이급 타이틀을 방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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