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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론다 로우지 “지나 카라노戰이라면…그녈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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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론다 로우지 “지나 카라노戰이라면…그녈 존경한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6.15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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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다 로우지 페이스북
론다 로우지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종합격투기 생활을 접고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인 론다 로우지(35, 미국)를 케이지로 끌어들일 수 있는 유일한 파이터가 한 명 존재한다.

로우지는 2016년 12월 ‘UFC 207’에서 아만다 누네스와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패한 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지만 프로레슬링 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녀가 항상 원했던 경기가 있다. UFC 경력 내내 실현하지 못한 대결이 지나 카라노(40, 미국)戰이다. UFC 데이나 화이트 때문에 계획된 싸움이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로우지는 커트 앵글 쇼에서 “단 한 사람만 존재한다. 내가 종합격투기로 돌아갈 수 있게끔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명이다. 백만 번이나 말했다. 카라노는 내가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이유다. 그녀가 있었기에 내가 파이터로서의 가능성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난 항상, 영원히 감사할 것이다. 그녀가 내일 라이트헤비급으로 붙고 싶다고 한다면 난 흔쾌히 응할 것이다. 무엇이든 간에 좋다. 카라노가 라이트헤비급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그녀는 매우 날씬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로우지는 “뒷마당에서 싸우길 원한다고 해도 좋다. 상관없다. 카라노가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난 싸울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원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이 제안을 남겨둘 것이다. 난 카라노를 존경하고 사랑한다. 그녀가 한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존경심을 나타냈다.

카라노에 따르면 UFC는 당시 무패의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로우지와 싸우기 위해 100만 달러(12억 9,060만 원)를 제안했지만,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미디어에 6개월 캠프를 구축할 기회를 갖기 전에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을 때 압박감을 느꼈다. 화이트 대표가 실수로 보낸 문자 때문에 대결이 성사되지 못했다.

로우지는 현재 WWE 스맥다운 여성 챔피언이다. 그녀는 2018년 7월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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