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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무하마드 “女챔프 누네즈의 ‘피니시’ 발언은 건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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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무하마드 “女챔프 누네즈의 ‘피니시’ 발언은 건방지다”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8.02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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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교환하는 페냐-누네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펀치 교환하는 페냐-누네즈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웰터급 공식 랭킹 5위 벨랄 무하마드(34, 팔레스타인)는 채점표가 UFC 여성부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즈(34, 브라질)에 대한 여성부 밴텀급 공식 랭킹 1위 줄리아나 페냐(32, 미국)의 노력을 반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페냐는 지난 일요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UFC 277’ 메인이벤트에서 누네즈에게 전 라운드 압도당하며 5라운드 종료 0대 3(45-50, 44-50, 43-50) 판정패를 당했다. 재대결에서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을 잃었다.

전진을 멈추지 않고 하위포지션에서 서브미션을 시도하는 등 페냐의 거칠고 투박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누네즈는 여러 차례 다운을 빼앗았고, 테이크다운에 이은 파운딩으로 페냐의 안면을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누네즈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페냐를 피니시시킬 수 있었지만 1차전에서 이변으로 패했단 걸 증명하기 위해 경기를 끝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페냐의 팀 동료인 무하마드는 이에 반박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냐가 그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던 순간이 있었다. 누네즈가 너무 건방져지는 것 같다. 자신이 원했다면 1라운드에 끝낼 수 있었는데 누가 더 나은지 보여주기 위해 5라운드까지 끌고 갔다는 표현은 너무 건방지다. 누네즈는 페냐를 끝내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무하마드는 “난 누네즈가 다시 발을 잡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3~5라운드에서 태클을 시작했다고 본다. 페냐가 세게 펀치를 날렸고, 누네즈의 눈은 매우 부어 있었다. 누네즈가 목발을 짚고 떠났다는 걸 알고 있다. 많은 이들이 본 것처럼 압도적인 싸움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페냐와 누네즈는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무하마드는 3차전이 이뤄지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끝으로 무하마드는 “3차전이 펼쳐질 가치가 있다. 점수가 50-44, 50-43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건 전체 경기에 대해 얘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트릴로지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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