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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하겐 “세후도,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 UFC가 왜 그런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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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하겐 “세후도,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 UFC가 왜 그런 일을”
  • 유병학 기자
  • 승인 2022.09.20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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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킥 적중시키는 샌드하겐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미들킥 적중시키는 샌드하겐 ©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밴텀급 공식 랭킹 4위 코리 샌드하겐(30, 미국)은 前 UFC 플라이급, 밴텀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35, 미국)가 복귀하는 즉시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주말 샌드하겐은 ‘UFC 파이트 나이트 210’ 메인이벤트에서 10위 송야동(24, 중국)을 4라운드 닥터 스톱 TKO로 제압하고 상위권 강자임을 입증했다.

밴텀급 타이틀 도전권을 원하는 경쟁자가 매우 많은 상황이다. 1위 페트르 얀, 13위 션 오말리, 3위 메랍 드발리쉬빌리, 5위 말론 베라 등이 다음 타이틀 도전권을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세후도 역시 복귀할 경우 밴텀급 타이틀을 노릴 것으로 보이지만 샌드하겐은 세후도가 즉각적인 경쟁자가 돼선 안 된다고 보고 있다.

“그는 무엇을 하고 있나? 난 그 남자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샌드하겐은 ‘MMA Hour’에서 말했다. “그의 결정이라면 영원히 커브 볼이 될 것”이라며 “세후도는 너무 오랫동안 자리를 비웠다. UFC가 왜 그랬을까? 그들이 타이틀을 다시 획득한 후 안정될 사람에게 왜 투자를 하나? 난 그가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후도를 실제로 싸울 수 있는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 난 그가 돈을 벌거나 경력을 위해 몇 가지 싸움을 선택하고 또 다른 타이틀 싸움을 시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동기가 무엇이든 간에 난 정말로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난 그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그걸 이해하지 못한다”고 운을 뗐다.

세후도는 3년 넘게 싸운 적이 없는 8위 도미닉 크루즈를 꺾고 밴ㅌ머급 타이틀을 방어했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그가 곧바로 은퇴하자 밴텀급에서 떠오르는 경쟁자들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하이-업사이드 싸움을 시도함으로써 반복적으로 복귀를 노렸다. 이러한 소란은 세후도의 은퇴 기간 동안 증가했다.

주최측은 이와 관련해 세후도를 반복적으로 차단했으며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세후도가 은퇴했으며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을 얻기 전에 싸워야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는 또 다른 조르주 생피에르 상황을 경계하는 것처럼 보인다.

화이트 대표에 대한 응답으로 세후도는 공식적으로 은퇴를 취소하고 올해 초 USADA 테스트 풀에 다시 진입했다. 공식적으로 10월부터 다시 경쟁할 자격이 주어진다. 따라서 샌드하겐은 세후도가 복귀한다면 그와 싸우는 걸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샌드하겐은 “훌륭하다. 나도 그 싸움은 괜찮다. 세후도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세후도만큼 좋은 선수와 싸우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UFC 267’에서 샌드하겐은 얀과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을 벌였으나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패하며 벨트를 거머쥐지 못했다.

한편 세후도는 UFC 역사상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을 보유한 네 번째 선수로, 커리어 동안 플라이급과 밴텀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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