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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김수철, 치명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 거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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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김수철, 치명적인 고통에도 불구하고 원정에서 완벽한 승리 거둔 사연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09.27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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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RIZINFF
김수철 ⓒRIZINFF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로드FC 챔피언 김수철(30, 원주 로드짐)이 경기를 마치고 백스테이지에서 오키쿠보 히로마사와의 대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공개된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출연한 김수철은 태클을 들어간 이유와 복부 통증에 대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3라운드 이후부터 김수철은 타격과 더불어 적극적으로 태클 공세를 펼쳤다. 1, 2라운드와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김수철은 "2라운드가 지나니까 나는 호흡이 돌아왔는데 상대는 호흡이 돌아오지 않더라. 상대가 헉헉거리는 것을 느꼈다"라며 "아 이건 태클이야라고 생각해 바로 태클을 들어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태클을 하는 김수철 ⒸRIZINFF.
태클을 하는 김수철 ⒸRIZINFF

복부 통증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김수철은 "솔직히 주먹은 안 아팠다. 보디는 원래부터 아팠다. 지금 손가락만 대도 아프다"라며 복부 통증을 호소했다. 이는 급한 감량으로 인한 위염 때문이었다.

원래 김수철은 페더급으로 뛸 예정이었다. 하지만 급작스레 밴텀급으로 바뀌면서 10kg 이상을 빼면서 문제가 생겼던 것. 김수철은 "원래 나는 1, 2주 남기고 빼는 스타일이다. 페더급이어서 74kg까지 찌웠는데 이걸 12~13kg 빼려고 하다 보니 문제가 생겼던 것 같다"라는 남모를 속 사정도 털어놓았다.

김수철은 이번 승리로 라이진에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상대 오키쿠보가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자에 아사쿠라 카이를 이겼던 파이터로 호리구치 쿄지와의 대결을 열망하고 있었다. 김수철이 오키쿠보을 완벽히 제압함으로써 그를 대신해 호리구치와 대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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