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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중'경기 악재에도 TKO승, 보너스 챙긴 우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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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체중'경기 악재에도 TKO승, 보너스 챙긴 우성훈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1.19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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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원챔피언십
우성훈 ⓒ원챔피언십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상대의 계체 실패로 계약체중 경기를 한 우성훈(30, 팀매드)이 TKO승과 보너스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9일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 163에서 와카마츠 유야(27, 일본)를 1라운드 2분 46초만에 TKO승(파운딩)을 거뒀다. 

이번 경기는 플라이급이 아닌 63kg 계약체중으로 진행됐다. 전날 진행된 계체량에서 와카마츠 유야가 계체에 실패했으나 우성훈이 받아들이 겠다고 하여 성사됐다. 

라운드 초반부터 두 선수는 맞붙었다. 킥과 펀치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거리를 쟀다. 우성훈이 자신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조금씩 전진하며 거리를 좁혀갔으나 유야는 케이지를 돌며 자신 거리를 만들며 타격을 던졌다. 

라운드 중반 자신의 거리가 왔다는 것을 직감한 우성훈이 오버핸드 훅을 던졌고 유야의 얼굴에 맞았다. 연이어 오버핸드 훅이 적중하자 유야가 넘어졌고 펀치 러시를 가했다. 

일어나려고 몇 차례 시도하는 유야에게 킥으로 응수한 우성훈은 넘어진 유야에게 풀 마운트를 점유하고 파운딩을 퍼부었다. 파운딩이 계혹 이어지자 심판이 경기를 멈췄고 우성훈의 승리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경기후 우성훈은 "매일밤 유야 선수를 바닥에 눞히는 것을 시뮬레이션했고 그게 이뤄졌다"라며 "나의 코치는 명장이다. 내 격투기 인생의 지주다. 모든 것이 그 덕분"이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자 링 아나운서는 우성훈에게 5만 달러 보너스가 수여됐음을 알렸다. 첫 경기 이후 두 번째로 보너스를 받은 우성훈은 "원챔피언십 덕분에 격투기 인생이 변하고 있다. 내 커리어 끝날때 까지 원챔에 뼈를 뭍겠다"라고 기뻐하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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