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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전 캡틴이 본 현 캡틴...박지성, “손흥민 출전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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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전 캡틴이 본 현 캡틴...박지성, “손흥민 출전 가능성 높아”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1.22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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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높게 예상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한국축구의 영원한 캡틴 ‘캡틴 박’ 박지성이 현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의 경기 출전 여부를 두고 "뛸 확률이 높다"고 언급했다.

박지성은 지난 20일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개회식 방송'에서 손흥민과 만남을 가진 일화를 말했다. 

박지성은 “손흥민과 호텔 로비에서 만나 가볍게 커피 한 잔을 했다”며 “아직까지 볼 훈련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지는 않지만, 첫 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 정우영, 황희찬 등 다양한 선수들과 만나 ‘부상 없이 잘하라’고 격려했다”는 훈훈한 미담도 전했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뒤, 하루 1~2차례의 훈련을 소화해왔다. 지난 16일 입국한 손흥민도 17일부터 검은 마스크를 끼고 지체없이 훈련에 참여했다. 

3일간 카타르에서의 적응 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지난 20일,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현재 그의 상태는 전력으로 달리거나 공을 차도 부상 부위에 별다른 통증을 못 느끼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또 손흥민은 21일,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아 손으로 잔디를 눌러가며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도 보였다. 잔디 보호 차원에서 경기장 적응 훈련은 불가하지만, 경기장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장 사전 답사 중 약 5분간 벤투 감독과 독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의 행보 하나하나가 그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는 H조 팀들에게도 초유의 관심사다. 

대표팀의 1차전 상대인 우루과이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체트는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를 막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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