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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바키’ 박원식, " 다음은 라이트급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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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바키’ 박원식, " 다음은 라이트급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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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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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아베 우코를 41초만에 제압하고 기뻐하는박원식

[랭크5=정성욱 기자] 지난 9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3'에서 박원식(30, 팀매드)은일본의 아베 우쿄를 단 41초 만에 꺾으며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ROAD FC 029에서의 아픔을 말끔히 씻은 승리였다.

박원식은 한국 종합격투기 태동기인 2004년에 데뷔한1세대 파이터다.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여러 단체에서 경기를 치른베테랑 파이터다. 하지만 2013년 11월 고질적인 목 디스크로 인해 선수 생활을 접고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었다.

은퇴후 박원식은 지도자로서 ROAD FC (로드FC) 경기장을 찾았다. 그떄마다 선수로서 활동하고 싶은 생각이 점정 커졌다.결국 박원식은 지난 3월 XIAOMI ROAD FC 029를 통해 파이터로 복귀 했다.

하지만 3여년만의 복귀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버트레이닝으로 인해 복귀전은 한 차례 미뤄졌고,ROAD FC 029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수 있었다. 복귀전 결과는 뼈아픈 결과였다. 경기를 연기한 후 5개월 만에 치른 대결에서 1라운드 40초 만에 KO패를 당하고 말았던 것.

박원식은 “오랜만에 국내에서 경기를 하게 돼 너무 업 됐다. KO는 파이터로서 한번쯤은 겪어야 할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복귀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박원식은 일본의 중소 단체에 출전해 복귀후 첫 승을 신고했다.초심을 되찾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연이어 출전한XIAOMI ROAD FC 033에선 41초만의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박원식은 “복귀전에서 너무 빨리 져서 아쉬웠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던 것 같다. 바키가 돌아왔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며 ROAD FC (로드FC) 첫 승 소감을 전했다.

아베 우쿄를 제압하는 박원식

프로 경기 20전의 박원식, '41초 KO'로 국내 무대에서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지금, 그는 더 높이 바라볼 여유가 생겼다. 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챔피언’의 자리다.

“물론 지금 바로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받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미 타이틀전이 잡혀 있기도 하고. 타이틀전을 받기 전에 누구와 경기를 하면 좋을까 생각해 봤는데, 난딘에르덴 선수와 했을 때 재미있을 것 같다.”

현재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은 12월 10일 박원식을 꺾었던 사사키 신지와 챔피언 방어전이 확정된 상태.

박원식이 다음 상대로 원하는 난딘에르덴은 박원식과 함께 XIAOMI ROAD FC 033에 출전했다. 라이트급 기대주 기원빈을 1라운드 1분 17초 만에 꺾으며 박원식과 마찬가지로 2연승 중이다.

박원식은 난딘에르덴과의 경기에 대해 “무조건 이길 자신 있다”고 답했다. 대회를 치른 지 2주 밖에 되지 않았지만 2연승의 기쁨 덕분인지 박원식은 벌써 다음 경기에 목말라 있는 듯하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무제한급 허우전린 VS 심건오]

[-100kg 계약체중 장지안쥔 VS 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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