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미 최연소 여성 파이터로 UFC 데뷔

2017-05-30     정성욱

[랭크5=정성욱 기자] '불주먹' 김지연(27, 소미션스 주짓수)에 이어 전찬미(20, 국제 체육관/령 프로모션)가 여성 격투가로 UFC에 데뷔한다. 전찬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0에 출전해 JJ 알드리치(24, 미국)와 스트로급으로 대결한다.

전찬미는 1997년생으로 중학생 시절부터 무에타이 선수로 활동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5승 무패로, 작년 7월 국내 격투기 대회 올 FC(ALL FC)에서 지소민에게 승리를 거두고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9월에 열린 올 FC 5에선 일본의 야부시타 메구미에게 TKO 승을 거둬 1차 방어를 성공했다.

상대 JJ 알드리치는 6전 4승 2패의 전적을 지닌 선수다. 지난해 TUF 23에 참가한 경력이 있으며 태권도 3단이고, 주짓수는 갈 띠다.

전찬미는 13번째 UFC 진출 한국파이터로 기록됐다. 여성 파이터로선 함서희, 김지연에 이어 3번째로 UFC에 진출한 한국파이터다. 또한 국내 파이터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20세에 UFC에 진출한 파이터로 기록 됐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