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대한주짓회 JJIF 회장 서한, 영상 공개 "대한체육회 비(非)가맹시 라이센스 전환, 사실이 아니다"

2017-11-15     정성욱

[랭크5=정성욱 기자] 대한주짓수회(회장 대행 채인묵, 이하 대주회)가 주짓수국제연맹(JJIF) 회장 파나지오티스 테오도로풀루스의 사인이 담긴 서한과 회장의 육성이 담긴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대주회는 "최근 온라인에서의 루머와 기사 중에, 연말까지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지 않을 경우 국가인정 단체가 바뀔 수 있다거나, 한시적 인정 혹은 조건부 인정과 같은 의견이 있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국제연맹에서 온 서한과 회장의 영상을 공개했다.

 

서한에는 "한국에서 '주짓수 단체'라고 표방하는 조직들이 방해공작을 펴고 있음을 잘 인지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 주짓수와 관련해 아무런 권리나 책임이 없다"고 적혀 있다.

또한 "대한주짓회를 대한체육회의 가맹단체로 승인해주시어 한국 선수들이 오는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대한체육회, 아시아주짓수연맹, 국제주짓수연맹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말도 쓰여 있다.

영상에서도 파나지오티스 회장은 "본 협회(대한주짓수회)가 대한민국 주짓수 발전을 위해 기울인 많은 노력을 확인했다. 나는 가까운 미래에 본 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고 한국 올림픽 가족의 일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대주회에 따르면 라이센스 전환은 "국제연맹의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며 "정상적인 전환이 아니었다면 국제연맹 총회의 발의와 진행, 결정중 어떤 부분이 비정상적이었느지 말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이하 대한주짓수회 SNS에 공개된 글 전문

최근 저희 대한주짓수회를 둘러싸고 여러가지 의견들이 많습니다. 모두 주짓수를 아끼고 더 잘되어야 한다는 소망이 있기에 말씀들을 보태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온라인에서의 루머와 기사 중에, 연말까지 대한체육회에 가맹하지 않을 경우 국가인정 단체가 바뀔 수 있다거나, 한시적 인정 혹은 조건부 인정과 같은 의견이 있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이미 기사화된 상황까지 왔기에 대한주짓수회 입장에서 지금 명확히 해명해야 향후에 오해나 그릇된 인식이 자리잡지 않을 듯 합니다. 해서, 비록 sns지만 그에 해당되는 자료와 공식적인 의견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1. 국제연맹의 국가 인정
: 대한체육회에 제출되고 있는 이 인정은 본 페이지에 있는 것이 원본이며 이 원본은 국제연맹(회장 파나지오티스) 발신입니다.

2. 연말까지 대한체육회에 들어가지 못할 경우 라이센스가 전환될 수도 있다는 기사와 의견도 있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닙니다. 한 단체의 인정과 국제연맹의 보증을 희석시킬 의견을 말씀하실 때는 명확한 증거를 갖고 피력해주십시오.

3. 또한 국제연맹의 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 결코 정상적인 전환이 아니었다면, 국제연맹 총회의 발의와 진행, 결정들 중에 어떤 부분이 비정상적인 것인지 말씀해주시되, 들은 얘기라면 말한 이를 알려주셔야 하며 본 것이라면 직접 의견을 말씀해주십시오.

https://www.facebook.com/coreabjj/videos/2237773136449406/

(이 영상은 국제연맹(JJIF)의 파나지오티스 회장이 우리나라 주짓수인들에게 보내는 소식입니다. 파나지오티스 회장은 지난 주 청주시에서 개최된 무예마스터십 총회에 참석하여 많은 일정을 소화하며 주짓수의 변화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영상의 동석자는 본회 채인묵 전무이사이며 일시는 17년 11월 4일 입니다. *영상과 함께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