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26] 카릴 라운트리, 원투 한방으로 구간 사키 격침

2018-07-08     유 하람

[랭크5=유하람 기자] UFC 226 오프닝매치부터 이변이 터졌다. 신예 타격가 카릴 라운트리(28, 미국)가 'K-1 레전드' 구간 사키(34, 터키)를 96초 만에 TKO로 잡아냈다.

'타격가 대전인 만큼 사키가 질 리 없다'던 예상과 달리 사키는 다소 허무하게 무너졌다.

타격가 대전답게 두 선수는 라운드 시작부터 경쾌한 스텝을 밟으며 서로를 견제했다. 라운트리의 사우스포에 조금 말리는 것 같자 사키가 스위치를 했으나, 오히려 그 순간 카운터 원투 스트레이트를 맞고 쓰러졌다.

다운된 사키는 충격 때문인지 경험부족인지 움직임 없이 파운딩을 정면으로 허용하며 KO 당했다. 작년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117에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구간 사키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카릴 라운트리는 구간 사키에게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