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챔피언십]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미샤 테이트, 원 챔피언십 부사장으로

2018-11-08     정성욱

[랭크5=정성욱 기자] 드미트리우스 존스, 에디 알바레스 등 UFC 파이터들이 원 챔피언십으로 이적하는 가운데 또 다른 UFC 출신 파이터가 원 챔피언십과 함께 한다. 원 챔피언십의 차트리 시티오통은 SNS를 통해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미샤 테이트가 2019년 원 챔피언십 부사장으로 함께 한다고 전했다.

미샤 테이트는 2007년 프로 종합격투가로 데뷔해 스트라이크 포스 등을 거쳐 2013년 4월 TUF 17 피날레를 통해 UFC에 데뷔했다. UFC 초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론다 로우지에게 패해 첫 타이틀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으나 후에 홀리 홈에게 승리해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UFC 205 라켈 페닝턴전 패배를 마지막으로 선수로 은퇴했다. UFC 전적은 9전 5승 4패.

은퇴 후 미샤 테이트는 UFC 홍보대사 및 자신의 팟캐스트 라디오 쇼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여성 파이터들이 UFC에 진출할 수 있도록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샤 테이트가 원챔피언십 부사장에 임명되면 리치 프랭클린이 진행한 '원 워리어 시리즈'의 예로 보아 여성 파이터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원 챔피언십은 원 워리어 시리즈를 통해 태국, 일본, 한국 등에서 선수들을 선발해 토너먼트를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김운겸, 박대성, 이현진 등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원 챔피언십과 계약을 하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