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반박 기사 - 임금 체불으로 논란이 된 체육관 건에 대한 반박

2018-11-10     정성욱

(이 글은 네이버 복싱 카페에 올라온 내용을 바탕을 작성된 기사입니다. 랭크5는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을 경우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랭크5=정성욱 기자] 임금 체불 논란으로 청와대 국민 청원으로 올라간 A의 내용에 대한 반박글이 9일 오후 7시경 네이버 복싱 카페에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이 사건은 임금 체불 사건이 아니고, 직원이 아닌 동업자 즉 개인사업자이며 본인의 잘못을 빼고 적은 호소문에 불과한 글"로, 그 글로 인해 "작성한 이를 비롯해 체육관 식구들이 굉장한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반박했다.

반박문에 따르면 청년 A가 원래 있었던 체육관은 '난곡 체육관'으로 순수익의 5:5를 가져가는 조건이었다. 그는 아르바이트생도 아니고 직원도 아닌 개인사업자였다고 밝혔다. 또한 2017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10개월 동안 받아 간 수익은 49,272,020원이며 ㄱ체육관 관장은 정산만 맞으면 단 한 번도 월급을 밀린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난곡 체육관에 있었던 A가 일산으로 체육관을 옮긴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는 자신이 가르치는 어린이 학부모와 소통하는 단체 톡방에 성인물 영상을 올려 학부모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A의 감정에 의한 호소, 그리고 수익 배분을 조정(6:4) 한 후 일산에 있는 다른 체육관으로 옮기도록 했다.

임금 체불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A는 6월분 정산자료를 보내지 않은 채 7월 중순에 정산을 요구했고 ㄱ체육관 관장은 해외에 있어 입국해야 입금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A의 6,7월 정산 자료는 8월 23일 들어왔다. 하지만 5명이 함께 정산을 다시 해야 할 정도로 내용이 틀렸다고 주장했다.

8월 정산 건에 대해서도 불분명한 것이 많았다.ㄱ체육관 측은 7월분이 맞지 않아 8월분 카드 정산표를 A에게 미리 요구했고 8월분 카드 취소분이 수백만 원 잡혀있었다. 심지어 체육관 부모님을 속여서 없는 양도비를 만들어 개인 개좌로 받았고 복싱 대회 공금을 본인 계좌로 받았다는 것 또한 알아냈기에 불분명한 정산 내용에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ㄱ체육관은 A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다. 허위사실 유포와 체육관 이미지 손실 등으로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 특히 체육관과 체육관 관장, 일하는 사범들까지 인터넷상에서 마녀사냥하는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A가 낸 청와대 청원은 402명으로 증가 중이다. 격투기 카페에 올라온 글은 반박문이 올라온 뒤 삭제된 상태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올라온 글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35915
(A의 입장)

네이버 복싱 카페에 올라온 글 : https://cafe.naver.com/theboxing/94403
(ㄱ체육관의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