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UFC "USADA 약물검사횟수 2019년에 30~40% 증가"
2018-12-29 유 하람
이에 11일 존스는 CSAC 청문회에 변호사와 함께 참석, 이사회에게 6-0 만장일치로 복귀 허가 임시 라이센스를 발급받았다. 존스는 CSAC에 “옳은 선택임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발 나아가 CSAC 전무이사 앤디 포스터는 “존스씨가 고의성 있는 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를 옹호했다. 덧붙여 “그는 오직 한 번의 테스트를 실패했을 뿐”이라며 “그가 격투스포츠 최악의 약쟁이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대로라면 NSAC에서도 라이센스를 내주지 않을 명분이 없어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24일 존스가 또 금지약물 성분이 적발되면서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징계를 줘야 하는 정도의 검출량은 아니지만, 정황상 약물 복용이 강하게 의심되는 상황. NSAC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내년 1월 존스가 참석하는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라이센스 발급이 거부된 것은 물론이다. CSAC에서는 출전허가를 받았지만 정작 경기를 뛰는 네바다에서는 경기를 뛸 수 없게되자 UFC는 아예 대회 자체를 네바다에서 캘리포니아로 옮겨버리는 초 강수를 뒀다. 주최측은 “존스는 잘못이 없다”는 입장이다. 25일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존스가 아무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싸움을 진행해야 했다”며 경기장을 옮겨가며 존스를 지킨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과도한 감싸기가 아니냐는 반발이 거세게 일었다. 과연 새 해 UFC 약물 정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