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홍경택, 대만 종합격투기 대회 WOTD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2019-09-02     정성욱

[랭크5=정성욱 기자] 홍경택(28, 코리안탑팀이)이 대만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호쾌한 타격을 펼치며 일본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다.

8월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WOTD 02에 페더급으로 출전해 아오야기 카츠아키(일본)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이제 막 올라선 홍경택에게 이번 경기는 쉽지 않았다. 아오야기는 이미 프로와 아마추어 전적을 합쳐 6연승을 달리는 선수였다.

홍경택은 신인의 패기로 상대를 압박했다. 미들킥과 하이킥으로 상대를 공략했고 상대가 들어오면 카운터를 노리는 전략으로 무대에 올랐다. 2라운드에는 백포지션을 내주는 위기도 있었지만 케이지를 이용해 바로 탈출했다. 이후 3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타격으로 압박을 펼쳤다. 심판들은 모두 홍경택의 손을 들어주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후 홍경택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대회를 프로모션 해주신 코리안 탑 팀 하동진 대표님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코리안 탑 팀 식구들에게도 감사한다. 코리안 탑 팀. 많이 사랑해달라"라는 소감을 전했다.

코리안 탑 팀의 전찬열 대표는 "현대 종합격투기는 배울 것이 많아 똑똑해야 발전가능성이 높다. 홍경택은 하나를 가르치면 3개를 이해하는 선수다. 타고난 신체 능력과 지능을 함께 갖춘 문무겸비 파이터다. 시간이 흐를수록 분명히 상위 랭크에 올라갈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며 홍경택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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