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중국 쿤룬파이트와 5월 서울서 합동 대회 개최

2016-03-31     RANK5

 

[랭크5=정성욱 기자]한국 종합격투기 단체 TOP FC가 중국 격투기 단체 쿤룬 파이트(Kunlun Fight)와 공동으로오는 5월 서울에서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고 31일 밝혔다.

TOP FC 하동진 대표와 쿤룬 파이트의 강화(Jiang hwa)대표는 북경의 쿤룬파이트 본사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에 개최되는 TOP FC 11에 힘을 합쳐개최한다.

쿤룬파이트는 입식타격 대회와 MMA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는 중국 격투기 단체로 2014년 1월에 첫 대회를 시작했다.월 2회마다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중국 최고의 위성방송사인 강소방송(장수TV)에서 매주 일요일 고정 편성되어 방송중이다.

최근 한국 입식파이터 이성현이 약 18억 상금이 걸린쿤룬파이트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해 16강에 올랐으며,K-1 MAX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던 쁘아까오 반차맥, 알버트 클라우스, 앤디 사워 등이 현재 쿤룬파이트에서 활동중이다.

TOP FC는 쿤룬파이트와의계약을 통해 "무분별한 중국 자본 유입이 아닌 MMA 단체와의 대회 개최를 우선적으로 선택했다"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한국시장 진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자체 평가 했다.

또한 TOP FC는 앞으로 쿤룬파이트와단발성이 아닌 올 하반기 중에 중국 본토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단체는 공동 대회 개최 뿐만 아니라 소속 선수들의 교류 또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