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 부상, 부셰샤와의 경기 취소

2021-03-22     정성욱 기자
승리후

[랭크5=정성욱 기자]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5, 왕호MMA)의 연승 행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강지원은 4월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ONE - TNT II에 출전해 마커스 알메이다-부셰샤(31, 브라질)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눈 부상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 

3월에 열린 원 챔피언십 경기에서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와의 경기에서 눈을 맞은 강지원은 부상을 입었다. 경기후 눈 진단을 받은 강지원은 수술에 들어갔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왕호MMA의 장유영 감독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큰 부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해서 2주 격리 기간 후 병원을 찾았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고 수술을 한 후에 지금은 회복 중이다"라며 "2~3일 후에 퇴원할 예정이지만 경기를 준비할 상황은 아니다. 2주 이상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고 회복 기간 후에도 다시 진단을 해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장 감독은 "원 챔피언십 관계자들의 반응도 좋다. (강)지원이에게 기회를 많이 주려 하고 있다"라며 "빠르게 회복해서 경기 준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헤비급 파이터다. 2018년 10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래로 3연승을 거두고 원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원 챔피언십에 진출해 메디 바기,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등 거물급 레슬러를 모두 KO로 잡아내며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