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마루 우스만 펀치 KO승으로 UFC 웰터급 타이틀 4차 방어 성공

2021-04-25     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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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5=정성욱 기자]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33, 나이지리아)이 KO승으로  4차 방어에 성공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젝슨빌 비스타 베테랑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61에서 호르헤 마스비달(36, 미국)을 2라운드 스트레이트 펀치로 2라운드 1분 2초에 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우스만의 타격에서 우위를 보였다. 원투 펀치가 마스비달의 얼굴을 두들겼다. 마스비달은 바디킥과 플라잉 니킥을 가하는 등 변칙적인 공격으로 대응했다. 

레슬링에서도 우스만이 앞섰다. 플라잉 니킥으로 공격하는 마스비달을 잡고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탑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가했다. 마스비달은 케이지 끝으로 몸을 움직여 겨우 우스만의 그립에서 빠져나왔다.

경기는 2라운드에 마무리 됐다. 마스비달의 공격을 피한 우스만이 몸을 던져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얼굴에 적중했다. 마스비달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를 중단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카마루 우스만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KO패를 당한 호르헤 마스비달은 2008년 센코쿠 5 이후 13년만에 KO패를 기록했다. UFC에선 첫 KO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