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페더급 신성 기가 차카데, '기가 킥'으로 컵 스완슨에 TKO승

2021-05-02     정성욱 기자
펀치

[랭크5=정성욱 기자] 기가 치카데(32, 조지아)의 '기가 킥'이 관록의 컵 스완슨(37, 미국)을 무너뜨렸다. 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PSN 23에서 치가데가 킥으로 스완슨에게 1라운드 1분 3초만에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컵 스완슨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펀치를 내던지며 치카데에게 대시했다. 타격가 치카데는 스완슨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1라운드 1분여가 지나 킥 거리에 들어온 스완슨의 복부에 치카데의 특유의 킥인 '기가 킥'이 적중했다. 갈비뼈 부위를 맞은 스완슨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 기가 치카데가 UFC 6연승, 종합격투기 커리어에서 8연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경기후 치카데는 "이번 경기는 내 이름을 랭커들에게 알리는 경기였다. 피니시를 내서 기분이 좋다"라며 "오늘은 조지아 정교의 부활절이다. 그것을 기념할만한 특별한 날"이라고 말했다.

또한 치카데는 다음 경기에서 맥스 할로웨이를 콜했다. 그는 "맥스 할로웨이와 붙고 싶다. 만약 싸우게 되면 정말 영광일 듯"이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