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스팅' 최승우, 에로사에 TKO승…3연승 행진

2021-06-20     정성욱 기자
펀치를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스팅' 최승우(28, 프리)가 UFC 첫 TKO승을 거두며 3연승을 기록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5에서 줄리안 에로사(31, 미국)를 카운터 펀치를 적중하며 1라운드 1분 37초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최승우는 카운터로 에로사를 괴롭혔다. 에로사는 전진하며 레그킥으로 공략했지만 최승우의 거리에서 번번히 카운터를 맞았다.

1분 30여초가 지난 상황, 들어오는 에로사를 본 최승우는 카운터 펀치를 던졌고 두 번째 펀치가 턱에 적중했다. 에로사가 쓰러졌고 최승우의 파운딩이 이어졌다. 최승우가 UFC 3연승을 거두는 순간이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최승우는 "팀과 함께 준비한 것이었고 그것에 정확하게 들어맞았다"라며 카운터 펀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최승우는 "내 꿈은 챔피언이다. 기가 치카제는 정말 강하다. 그와 겨루고 싶다. 앞으로 영어를 더 배워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영어로 전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최승우는 UFC 3연승을 거뒀다. 제계약 이후 첫 승리이며 자신의 UFC 커리어상 첫 TKO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