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박준용, 로드리게스의 펀치에 석패

2021-10-24     정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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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30, 코리안 탑 팀)이 그레고리 로드리게스(29, 브라질)의 펀치에 쓰러졌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코스타 vs 베토리’ 언더 카드 메인 이벤트에서 박준용은 좋은 타격을 선보였으나 로드리게스의 펀치에 흔들리며 2라운드 3분 13초에 KO패했다.

1라운드 초반 박준용은 잽과 카프킥으로 로드리게스를 공략했다. 로드리게스도 바디 펀치로 맞불을 놓았다. 대시하며 원투 펀치를 던지며 우위를 꾀하려던 로드리게스는 펀치를 적중시키긴 했지만 박준용의 카운터 펀치가 더 강하게 들어갔다.

박준용의 펀치에 흔들린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주특기인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원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한 뒤 백 포지션을 점유해 서브미션을 노렸다. 박준용은 몸을 열심히 움직이며 여러차례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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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 접어들자 박준용은 적극적인 타격을 던졌고 로드리게스의 턱에 강력하게 던졌다. 박준용의 펀치 러시가 이어졌고 로드리게스는 클린치와 테이크 다운으로 응수 했다. 

로드리게스가 경기를 반전하기 위해 강력한 태클을 가했지만 박준용이 스프롤에 이어서 아나콘다 초크를 걸었다. 몸을 움직여 빠져나온 로드리게스가 백 포지션 잡았지만 금방 빠져나와 일어났다. 

우위를 점하고 있던 박준용이었지만 로드리게스의 펀치 한 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서로 펀치를 오고가는 와중에 로드리게스의 훅성 펀치가 박준용에게 적중했다. 박준용이 흔들렸고 연이은 펀치가 들어오자 심판이 경기를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