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투UFC] 김민우 부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

2022-06-08     정성욱 기자
김민우

[랭크파이브=싱가포르, 정성욱 기자] 밴텀급 김민우(모아이짐)가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계체량을 통과한 기원빈, 최승국, 홍준영은 그대로 9일 8강전을 치른다.

김민우는 135.5파운드(61.46kg)로 계체에 통과했다. 하지만 상대 샤오 롱(중국)이 건강 문제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대체 선수를 구하지 못해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 가장 먼저 준결승에 진출한 김민우는 “많은 팬들이 응원해준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지만 예선전은 이렇게 흘러갈 운명이었나 보다. 준결승 때 두 배로 훈련해서 UFC 계약서를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우 이외에도 로드 투 UFC 에피소드 1&2에 출전하는 한국 파이터들은 8일 무사히 계체를 마쳤다.

홍준영
최승국
기원빈

에피소드 1에서 인도네시아의 라마 슈판디와 맞붙는 최승국은 126파운드(57.15kg)로 플라이급 한계 체중을 꽉 맞췄다. 기원빈은 155.5파운드(70.53kg)로 라이트급 계체를 통과했다. 그는 바라진(중국)의 대체 선수로 들어온 주짓떼로 카시무라 진노스케(일본)와 실력을 겨룬다. 

에피소드 2 메인 이벤트에서 레슬러 스타일의 마츠시마 코요미(일본)와 격돌하는 홍준영은 146파운드(66.22kg)로 페더급 한계 체중을 다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