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임동환, SGAA 노기 대회 서브미션 전승으로 금메달 획득

2022-09-05     정성욱 기자
남성부

[랭크파이브=마포아트센터, 정성욱 기자] 로드FC 미들급 파이터 임동환(27, 팀스트롱울프)이 노기 주짓수에서 서브미션으로 2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  'Reboot SGAA NOGI 챔피언십 토너먼트' 대회에서 로드FC 미들급 파이터 임동환은 남성부 중급 +85.5kg에서 우승을 거뒀다.

임동환은 전 경기에서 서브미션 승을 따내며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경기에선 강호 팀인 와이어 주짓수의 이상호를 만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으로 치러진 2경기에서도 몬스터 MMA의 김준수를 암 트라이앵글로 탭 아웃을 받아내며 우승을 거뒀다. 

경기후 임동환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항상 노기 그래플링 시합에 나가고 싶었다. 종합격투기 선수이다 보니 도복보다는 노기에 나가길 원했다. 근데 내가 덩치가 커서 좀처럼 경기를 가질 수 없었다"라며 "SGAA에 나와보니 체급이 맞거나 나보다 큰 선수들이 있더라. 그래서 무제한급으로 출전했다"라고 출전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상위

또한 경기에 대해선 "연습하던 대로 경기가 풀려서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라며 "아직 그래플링에서 많이 부족함을 느낀다. 좀 더 노력을 해서 다음에는 프로페셔널 부분도 두드려볼 생각"이라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노기 대회에서 우승한 임동환이지만 본업은 종합격투기 선수. 선수로서의 계획을 묻자 "나는 항상 준비되어 있다. 오퍼만 준다면 바로 뛸 수 있다"라며 "감량 폭도 많이 줄여서 2~3주 전에 오퍼를 줘도 바로 할 수 있을 정도"라며 종합격투기 경기에 대한 강한 열망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