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대표 “맥그리거, USADA 약물 검사 명단에 없다”

2022-10-23     유병학 기자
코너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34, 아일랜드)가 USADA(미국반도핑기구) 약물 검사 명단에 없다는 걸 확인했다.

올해 맥그리거가 약물 검사를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최근 몇 주 동안 큰 의문이 제기됐고, 화이트 대표는 처음으로 상황에 대한 명확성을 제공했다.

23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0’ 종료 후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가 더이상 USADA 명단에 없으며, 복귀하기 전에 6개월 간의 프로그램을 완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상황은 일반적으로 선수가 UFC 계약 기간 동안 은퇴한 후 나중에 복귀하기로 결정할 때 나타난다. 맥그리거의 구체적인 탈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가 부러진 뒤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다.

부상을 입은 후 맥그리거는 수술과 광범위한 재활을 받았고 SNS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개적으로 보여줬다. 최근 몇 주 동안 스파링을 하고 부상 당한 다리에 체중 부하를 가하는 전면적인 활동을 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재활기간 동안 맥그리거는 타이틀에 대한 열망을 마음에 품고 그 어느 때보다 배고픈 상태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그의 복귀 일정은 불분명하다.

현재 맥그리거는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주연을 맡은 ‘로드 하우스’의 리메이크 영화로 연기자로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개봉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