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다운 허용한’ 앤실, 제이크 폴에 만장일치 판정패

2022-10-30     유병학 기자

 

[랭크파이브=유병학 기자] 유튜버 스타 제이크 폴(25, 미국)이 前 UFC 미들급 챔피언이자 살아있는 슈퍼스타 앤더슨 실바(47, 브라질)를 제압했다.

30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폴은 실바를 상대로 8라운드 종료 3대 0(77-74, 78-73, 78-73) 판정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전, 복서로 변신한 폴이 실바를 상대로 가장 힘든 도전에 직면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승리 후 폴은 “그들은 ‘진짜 복서와 싸워라’라고 말할 무언갈 찾을 것이다. 노력했다. 내가 물 위를 걷는다면 사람들은 내가 수영을 못한다고 할 것이다. 항상 증오자가 있을 것이다. 항상 비평가가 있을 것이다. 당신이 무언가를 하고 있고 성공한다면 그건 일상이자 삶의 일부다. 그래서 난 걱정하지 않는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외쳤다.

1라운드는 탐색전이었다. 실바는 여유 있게 경기에 임했고 폴이 밀어붙이는 동안 큰 반격을 하지 않고 느리고 계산적으로 움직였다. 2라운드에서 실바는 상황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폴을 자신의 싸움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했다. 심리전이 오갔고 실바는 폴을 도발했다.

싸움이 계속될수록 잔혹성은 더 커졌다. 이는 폴이 前 벨라토르 웰터급 챔피언 벤 아스크렌, 前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와 싸웠을 때는 하지 않았던 것이다.

실바는 어퍼컷이 최고의 펀치였고 폴은 얼굴, 복부를 공략하는 3단 펀치 콤보를 내세웠다. 묵직한 오른손 오버핸드 훅을 적극 활용했다.

8라운드이자 마지막 라운드, 실바는 급한 마음을 안고 나왔다. 그러나 30초 만에 폴은 강력한 펀치로 실바를 다운시켰다. 실바는 일어났지만 경기의 흐름을 바꿔놓진 못했다.

실바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으나 폴이 더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패한 실바는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오늘은 폴이 나보다 낫다. 난 상대에 대해 나쁘게 말할 게 없다. 폴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폴을 존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제 폴은 前 UFC 스타 네이트 디아즈와 대결을 원하고 있다. 둘 간의 대결은 몇 달 동안 거론돼 왔으면 디아즈가 자유 계약 선수이기 때문에 이제 확실히 가능해졌다.

폴은 “난 인성이 좋지 않은 디아즈를 원한다. 그는 내 라커룸에 들어오려고 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키려고 했다. 그런 다음 그는 경기장을 떠난다. 디아즈, 나쁜 짓 그만하고 나와 싸워라”라고 선전포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