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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피언 포이리에, 성공적인 수술 마쳐...“나는 싸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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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UFC 챔피언 포이리에, 성공적인 수술 마쳐...“나는 싸우고 싶다”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2.12.09 2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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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스틴 포이리에 인스타그램]
더스틴 포이리에 Ⓒ본인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봉소염으로 수술대에 오른 전 UFC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가 성공적인 수술 소식을 알렸다. 8일 그의 아내 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포이리에는 종기 발견으로 재입원한 뒤 현재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포이리에는 지난 4일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병원을 찾았다. 3일간 경구 항생제를 투여받고 퇴원했지만, 두 번째 MRI 촬영에서 봉소염(봉와직염)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다.

줄리는 포이리에의 수술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포이리에는 지난 토요일부터 심각한 포도상구균에 감염됐다. 경구 항생제에도 진전되지 않았고, 걸을 수 없는 상태였다"라며 "결국 지난 일요일 응급실에 입원했다. 3일 뒤 퇴원했지만, 두 번째 MRI에서 도려내야 할 종기가 발견돼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약 한 시간 뒤, "예상대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이제 회복에 돌입한다"라며 포이리에의 상태를 알렸다. 

포이리에를 수술대에 오르게 한 봉소염은 피부 표면에 생긴 작은 상처를 통해 들어온 세균이 진피와 연조직에 염증을 초래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그를 처음 병원으로 향하게 한 포도상구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증상이다. 

포이리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수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병실에 앉아 주먹을 올린 사진과 함께 “다시 뛸 준비 중이다. 누구도 안전하지 못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난 7일, 자신의 포도상구균 감염에 대해 “핼러윈을 위해 발을 자르라”고 도발한 맥그리거를 겨냥한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포이리에는 “내가 넘어졌을 때 헛소리를 하고 발로 차는 것은 비겁한 짓이다. 나는 싸우고 싶다(I want all the smoke). 다이아몬드(El Diamante)”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이리에는 지난 11월 UFC281에서 전 벨라토르 챔피언 마이크 챈들러를 꺾고 최근 5경기 중 4번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제 막 감염과 수술에서 회복했기 때문에, 그의 복귀 일정은 아직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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