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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판크라스 출전 방재혁, 2-1 판정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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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판크라스 출전 방재혁, 2-1 판정 석패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2.12.26 0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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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키타카와 방재혁(좌측부터) ⓒ판크라스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일본 원정 경기 치른 '매콤주먹' 방재혁(26, 코리안탑팀)이 2-1 판정으로 석패했다. 2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무도관에서 열린 판크라스 330에서 상대 도키타카(일본)에게 3라운드 종료 판정패했다.

첫 라운드는 방재혁의 것이었다. 경기 초반 원투 스트레이트를 적중한 방재혁은 잽과 바디킥을 적중하며 타격에서 우위를 보였다. 라운드 중반 타격으로 어려움을 느낀 도키타카는 테이크 다운으로 경기를 반전시켜보려 했으나 방재혁이 막아내며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라운드 종료 1분 30여초를 남기고 도키타카가 다시금 태클을 시도했지만 방재혁은 막아냈고 클린치 상태에서 상대의 왼쪽 눈두덩이에 엘보 공격을 성공해 컷팅을 내기도 했다.

2라운드 초반에도 승기를 잡았다. 방재혁은 어퍼컷에 이은 흑을 적중했다. 이어서 들어온 도키타카의 두 차례 태클도 모두 막아냈다. 라운드 후반은 도키타카의 것이었다. 2분을 남기고 도키타카가 태클을 성공했고 백포지션을 잡았다.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지만 30여초를 남기고 방재혁이 상대의 공세를 막아내고 일어나 라운드를 마쳤다.

동등한 두 개 라운드를 마친 상태에서 3라운드에 두 선수의 운명이 갈렸다. 라운드 초반 방재혁이 로블로를 맞았고 이로 인해 경기 분위기는 도키타카에게 흘러갔다. 두 차례 태클을 방어해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방재혁은 거리를 못잡고 가드가 내려갔다. 2분 30여초 남기고 있었던 도키타카와의 스탠딩 레슬링 공방에서 방재혁이 넘어지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탑 포지션을 점유한 도키타카의 그래플링 공세가 이어지는 상태에서 라운드가 끝났다. 심판 두 명이 도키타카의 손을 들어주면서 방재혁은 판크라스 원정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후 방재혁은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1, 2라운드까지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생각한다. 3라운드에서도 그 분위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로블로를 맞은 후에 배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라며 "상대의 태클을 버텨냈으면 승리할 수 있었지만 로블로 이후에 힘이 빠지면서 패배하게 됐다. 승리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정말 아쉽다"라고 경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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