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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WWE출신 샤샤 뱅크스, 일본 무대에서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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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뭐지?...WWE출신 샤샤 뱅크스, 일본 무대에서 대굴욕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1.0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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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PW
ⓒNJPW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2만 6천여 명의 관중이 모인 도쿄돔이 한순간 고요해졌다. 

지난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신일본 프로레슬링(NJPW)의 연내 최대 규모 대회 '레슬킹덤 17‘에서 일어난 일이다. 

이날 2경기에서는 IWGP 여성부 타이틀을 걸고 카이리와 나카노 타무가 맞붙었다. 

결과는 챔피언 카이리의 손쉬운 승리. 카이리는 나카노 타무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고, 피니시 기술 ‘인세인 엘보’를 성공했다. 카이리의 공격을 맞은 타무는 심판의 3카운트에도 일어나지 못했다.

그렇게 카이리가 승리를 자축하는 중, 낯선 음악이 재생됐다. 지난해 WWE를 탈단, 스타덤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샤샤 뱅크스가 등장했다. 링 아나운서는 그를 새로운 링네임 ‘메르세데스 모네’로 소개했다. WWE 챔피언 출신 스타의 출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에 생겼다. 모든 관중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등장한 모네가 카이리에게 악수를 건냈다. 그러고는 변형 DDT로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둘의 합이 맞지 않는 ‘보차’가 일어났다. 본래 기술은 고리스폐셜 자세에서 상대를 돌려 목을 잡고 DDT로 연결해야 하는데, 카이리의 무릎이 먼저 땅에 닿았다. 당황한 모네는 바닥에 쓰러진 카이리의 어깨를 잡고 뒤로 누웠다. 

카이리가 고개를 위로 들어 DDT와 같이 '접수'를 했지만 되돌리기에는 늦었다. 어떤 기술인지 이해하기 힘든,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메르세데스 모네는 곧바로 마이크를 들고 “내가 진정한 여성부 디비전의 주인이다”고 어필했다. 그래도 관객들의 반응을 냉랭했다. 실수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모네는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 퇴장했고, 자신의 일본 무대 데뷔를 굴욕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메르세데스 모네는 지난해 5월 WWE의 생방송 도중 당일 경기의 각본에 불만을 품고 대회장을 이탈한 바 있다. WWE와 재계약이 결렬 사유는 그의 지나치게 높은 몸값 요구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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