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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 ‘U23 국대’ 이상혁·장시영·이재욱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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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현대, ‘U23 국대’ 이상혁·장시영·이재욱 영입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1.07 0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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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울산 현대가 3인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U23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는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이 울산 현대에 합류한다. 세 선수는 팀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센터백 이상혁은 185cm, 76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가졌다. 울산의 유소년팀 현대고등학교(U18)을 졸업, 단국대학교를 거쳐 프로에 발이 디디게 됐다. 대인마크 능력과 득점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단국대를 U리그 2권역과 왕중왕전 우승에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고, 9월 한일대학축구정기전인 '덴소컵' 리턴 매치에서 선제골과 결승골을 뽑아내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한 이상혁은 울산 수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뛰어난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는 자체로도 내게 큰 도움이 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실력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여줄 기회를 얻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고 출신 장시영도 연세대학교를 거쳐 울산에 프로로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로 우측 윙백,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측면 크로스가 뛰어나고 경기 운영 및 전술 이해가 좋다. 지난 2021년 연세대의 U리그 4권역 우승에 일조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장시영은 "이젠 프로로서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이 기운을 이어서 이번 시즌 경기장 안팎에서 나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용인대학교의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을 이끈 중앙 미드필더 이재욱도 울산의 파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왜소한 체격에도 불구,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개인 기술을 가진 선수다.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으로 지난해 덴소컵 소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울산 현대로의 합류는 제 선수 경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을 다해 성장하고 증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의 신인으로 활약하게 될 이상혁, 장시영, 이재욱 모두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3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세 선수는 울산에서의 성장과 활약을 기반으로 국제무대에도 도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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