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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실력·스타성 모두 겸비…‘다이너마이트’ 조경재,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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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실력·스타성 모두 겸비…‘다이너마이트’ 조경재, MAX FC 라이트급 챔피언 등극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1.07 2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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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킥복싱 2위 요시다 린타로 상대 만장일치 승리
“한국에는 가짜 챔피언이 너무 많아. 원데이 토너먼트로 최강자 가리자”
헤드킥을 적중하는 조경재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어떤 꿈이라도 그려볼 수 있어. 어떤 어려움도 헤쳐갈 수 있어” 

희망적인 가사의 테마곡에 맞춰 검정로브와 금색 몽콘을 쓰고 당당히 걸었다. MAX FC(이하 맥스FC) 라이트급 1위 ‘다이너마이트’ 조경재(24, 인천정우관)는 입장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오래도록 갈망해온 챔피언십임에도 긴장한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경재가 링에 올라 관중석을 향해 손을 올리자, 현장은 환호 소리로 가득 찼다. 

조경재는 7일 대구 한국패션센터 공연장에서 개최된 'MAX FC 컨텐더리그 21 IN 대구'에서 요시다 린타로(24, 일본)를 꺾고 맥스FC 라이트급 벨트를 들어 올렸다. 

요시다 린타로는 신일본킥복싱 랭킹 2위의 강자. 지난해 10월 ‘무패 킥복서’ 타카하시를 만나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끈질긴 체력과 투지가 강점인 선수다. 

로킥을 차는 조경재
로킥을 차는 조경재 Ⓒ정성욱 기자

조경재는 1라운드부터 요시다를 강하게 압박했다. 빠른 로우킥으로 하반신을 집중 공략하고, 니킥을 섞어 스텝을 묶었다. 요시다도 조경재의 공격을 몇 차례 받아쳤지만, 유효타에서 조경재가 월등히 앞섰다. 

이어지는 라운드도 마찬가지였다. 조경재는 영리한 운영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적재적소에 클린치로 상대의 공격을 끊고 숏어퍼, 니킥, 보디킥 등으로 차곡차곡 포인트를 쌓았다. 

특히 5라운드가 인상적이었다. 조경재는 프런트 킥으로 거리를 만들고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을 적중했다. 종료를 10초 남기고 난타전에서 요시다를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에 도장을 찍었다. 

조경재는 만 24세의 나이에도 불구, 41전의 많은 전적을 갖고 있다. 링 위에서는 나이가 무색한 정상급의 실력을 자랑하지만, 밖에서는 MZ세대 다운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이 돋보인다. 수려한 외모까지 더해져 국내 입식을 이끌어갈 스타로 주목받는다. 

조경재
조경재 Ⓒ정성욱 기자

맥스FC 라이트급 벨트를 허리에 감은 이날도 자신감이 넘쳤다. 조경재는 “대한민국 입식이 많이 죽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 나라도 꿈틀거릴거다”며 "최근 유튜브를 보면 각 협회에서 –65kg 선수들이 활약하는 게 보인다. 한국은 선수는 없는데 단체가 너무 많다. 가짜 챔피언들도 많다. 각 협회 선수들과 진짜를 가리는 원데이 토너먼트를 하고 싶다. 맥스FC 대표의 수준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운으로 올라온 게 아니다. 밑바닥부터 싸워왔다. 차기 도전자도 아무랑은 안 싸우겠다. 제대로 밑바닥부터 올라오던가, 벨트에 걸맞은 네임벨류의 선수와 경기하겠다“고 못 박았다.

자신의 경기복에 ‘정우인(正友人)’을 세길 정도로 소속팀인 정우관에 애정이 깊은 조경재는 감독과 동료들에게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작년 3월 무에타이 챔피언이 되고 나서, 목표도 없어지고 갈피를 못잡았다. 혼자였다면 챔피언이 될 수 없었을 거다. 옆에서 도와주신 감독님과 동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코메인이벤트 –85kg 슈퍼미들급 토너먼트 결승에서는 장범석이 박선철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4경기에 출전한 최은지는 아베마리아를 2-1 판정으로 이겼다. 

MAXFC 컨텐더리그 21의 대회 결과
- 2023.1.7 대구시 북구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65kg/라이트급 타이틀전] 조경재 (인천정우관) VS 요시다 린타로(일본)
조경재 5R 종료 판정승(3-0)

[-85kg 도전자 결정 결승전] 박선철(순천일기일회) VS 장범석(대구팀한클럽)
장범석 3R 2:34 KO승(펀치러시)

[-57kg 여성 계약] 최은지 (대흥종돈/피어리스짐) VS 아베마리아(일본/PCK 오시키)
최은지 3R 종료 판정승(2-1)

[-70kg] 김규년 (대구피어리스짐) VS 원재현 (평택빅토리짐)
원재현 3R 4:04 TKO승(3회 다운)

[-85kg 도전자 결정 4강전] 장범석(대구팀한클럽) VS 장승유(거제 팀야마빈스짐)
장범석 3R 종료 판정승(3-0)

[-85kg 도전자 결정 4강전] 한성원(대구미르짐) VS 박선철(순천일기일회)
박선철 3R 종료 판정승(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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