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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심준석 MLB 진출 가시화...100만달러 넘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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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심준석 MLB 진출 가시화...100만달러 넘길 수 있을까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1.1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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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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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지난해 고교야구에서 157km를 던진 '괴물 투수' 심준석(19)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해지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피츠버그 구단을 담당하는 롭 피어템펠 기자는 12일, 팬들과의 일문일답 인터뷰에서 “심준석의 피츠버그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유망주 관련 사이트 파이프라인은 심준석을 올해의 국제 유망주 10위, 최고의 투수로 평가했다. 그의 직구는 95마일을 맴돌고 100마일도 찍는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던질 줄 안다”고 설명했다. 

심준석은 그간 KBO를 넘어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LB 여러 구단은 최고 구속 157km를 던지는 그의 강한 어깨와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피츠버그는 지난여름 팀장급 스카우터를 파견해 그의 투구 내용을 분석했다. 

심준석도 지난해 MLB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하며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포기했다. KBO 구단들의 유력한 우선선발 선수로 지목됐지만, MLB 도전을 택했다. 

심준석의 행선지로 거론되는 피츠버그는 그간 국제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영입해왔다. 지난해에도 요르다니 산토스, 토니 블랑코 주니어와 계약을 체결하며 아마추어 영입 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현재 최지만과 배지환의 소속팀이자, 과거 박찬호, 강정호, 박효준이 몸을 담았던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구단이기도 하다. 

MLB 각 구단은 단체 협상에 따라 매년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을 위한 금액을 결정하는데, 피츠버그는 30개 구단 중 많은 축에 속하는 582만 5천 500달러(약 72억 4천866만원)를 확보했다. 유망주 발굴에 보다 과감한 금액을 투자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MLB의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이 시작되는 가운데, 심준석의 계약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단의 최상위급 유망주로 평가되려면, 통상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아야한다. 

심준석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젊은 나이와 MLB 파이프라인 순위 등을 고려했을 때, 그의 계약금은 100만달러를 넘길 거로 예측된다.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효준(116만달러), 권광민(120만달러), 배지환(125만달러)이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도 희망적이다.   

반면 심준석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제구 불안과 약한 멘탈이 그의 계약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여론도 존재한다. 

한편 한국인 선수 중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에 진출해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김병현(225만달러)이다. 류제국(160만달러), 추신수(137만달러)가 그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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