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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김춘리, “박형근 '니온벨리'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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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김춘리, “박형근 '니온벨리' 문제없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1.31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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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리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넷플릭스에서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서 출연 중인 여성 보디빌더 김춘리(본명 김지현, 45)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4일 공개된 ‘피지컬: 100’ 3, 4화 예고에는 파이터 박형근과 김춘리가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던 중, 박형근이 김춘리를 주짓수 기술 '나온밸리(상대의 복부를 무릎으로 눌러 제압하는 기술)'로 제압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논란이 일었다. 박형근이 기술을 시전하는 과정에서 김춘리의 가슴 부근을 무릎으로 눌렀다는 것. 일각에서 여성을 상대로 심한 신체 공격이라는 불편한 시선을 보냈고,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확산돼 남녀 성대결 구도로 번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당사자인 김춘리가 입장을 밝혔다.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3, 4화 선공개 영상 때문에 논란이 된 것을 이제야 알았다. 여러 글과 댓글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와 박형근 선수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다. 게다가 상대가 격투기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고, 격투 기술이 나올 거로 예상했다. 내가 격투기 선수였어도 당연히 이기기 위해 기술을 사용했을 거다”고 설명했다. 

김춘리는 방송은 방송으로 봐달라며 악성 댓글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재미를 위해 만든 방송인데, 이렇게 싸워서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정작 대결 당사자들을 잘 지내고 있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상금 3억이 걸렸는데, 남녀가 어디 있겠느냐”며 “이겨야 하는 게임이고 남녀 성대결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 받았다. ‘여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댓글은 프로그램의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니 더 이상 싸우지 말고 즐기면서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피지컬:100’은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을 자부하는 100인이 자웅을 겨루는 서바이발 게임 예능이다. 

프로그램의 취지에 맞게 파이터 추성훈, 야구선수 니퍼트,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 등 다양한 선수들이 참가해 몸과 몸을 부딪히며 경쟁을 펼친다. 

특히 박형근을 비롯해 유상훈, 주동조, 김상욱, 이예지, 신동국 등 많은 파이터들이 출연해 격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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