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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남았다...‘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UFC 계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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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남았다...‘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UFC 계체 통과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2.04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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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 Ⓒ정성욱 기자
이정영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코리안 타이거’ 이정영(26, 쎈짐/에이앤티매니지먼트)이 로드 투 UFC 결승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18’ 계체량에서 제한 체중인 145파운드를 기록했다. 

굳은 표정으로 체중계에 오른 이정영은 계체 통과가 선언되자 카메라를 응시하며 두 손을 번쩍 올렸다. 여유 있게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상대 이자도 1파운드 오차 범위 내에 있는 145.5파운드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는 오는 5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 언더카드에서 맞붙는다. 

이정영과 이자의 경기는 UFC 계약권이 걸려있는 토너먼트 ‘로드 투 UFC’의 결승 전이다. 이정영은 시에빈, 뤼카이를 꺾고 결승에 올랐고, 이자는 사스 게이스케, 마츠시마 고요미에게 승리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앞둔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한 ‘트래시 트크’로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둘 다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를 자신한다. 

이자는 이정영을 향해 “종합격투기는 복싱 하나로 되는 게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르쳐 주겠다. 두들겨 패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정영도 “이자는 들러붙는 것밖에 없다. 모든 부분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전의를 불태운다. 

지난해 10월 로드 투 UFC 결승 진출을 확정 짓고 몸싸움을 벌였던 이정영과 이자는 계체 후 이어진 페이스오프에서 담담하게 눈싸움을 했다. 특별한 도발이나 신경전은 없었다. 

이정영이 비장한 표정으로 이자를 노려보자, 이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UFC를 향한 마지막 걸음을 앞둔 이정영은 이제 경기 전까지 회복에 집중한다. 

이정영과 이자의 경기가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의 언더카드는 오는 5일 오후 12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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