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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마카체프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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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마카체프 UFC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 성공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2.13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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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을 방어한 이슬람 마카체프 ⒸUFC/게티이미지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1, 러시아)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퍼스 RAC 아레나에서 열린 UFC 284: 마카체프 vs 볼카노프스키 메인 이벤트에서 상대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를 5라운드 종료 만장일치 판정승(3-0)을 거뒀다. 

UFC 역사상 최초의 파운드 포 파운드(P4P) 1위 대 2위의 대결이었던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양 선수는 서로의 영역에서 실력을 겨뤘다. 마카체프는 볼카노프스키의 영역인 타격에서, 볼카노프스키는 마카체프의 영역인 그래플링에서 상대를 놀라게 했다. 

경기 초반 볼카노프스키는 쉴 새 없이 스탠스를 바꾸며 거리를 쟀다. 신체 조건이 더 좋은 마카체프는 간헐적으로 킥을 차며 근거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볼카노프스키가 마카체프를 흔들기도 했다. 그의 오른손 스트레이트 펀치가 들어갔다. 흔들렸던 마카체프는 이어진 근거리 주먹 싸움에서 복수를 하듯 다운을 얻어냈다. 이어서 볼카노프스키의 백포지션을 잡고 그라운드로 데려갔다. 

2라운드에는 다운을 빼앗긴 볼카노프스키가 적극적 공세를 펼쳤다. 전진하며 펀치를 날려 마카체프를 뒷걸음질 치게 만들었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오래 걸리지 않아 일어났다. 급한 공세였는지 빈틈이 생긴 틈에 마카체프의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가 볼카노프스키에게 정통으로 들어갔다. 볼카노프스키는 두 번째 큰 충격을 입었다.

4라운드가 되자 마카체프가 승부수를 던졌다. 마카체프는 전진하는 볼카노프스키에게 카운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마카체프는 볼카노프스키의 백 포지션을 장악하고 바디록을 잠궈놓고 라운드 끝까지 컨트롤했다.

펀치를 던지는 이슬람 마카체프 ⒸUFC/게티이미지

5라운드에 업셋이 날 뻔 했다. 마카체프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경기가 빨리 끝나길 바라는 듯 대형 스크린을 쳐다보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 볼카노프스키의 체력은 여전했다. 전진하며 마카체프를 압박했다. 마카체프의 테이크다운을 볼카노프스키가 모두 막아냈다. 

오른손 오버핸드훅으로 마카체프를 다운시켰다. 기회를 잡은 볼카노프스키는 그라운드로 따라 들어가 파운딩 펀치를 날렸지만 경기가 마무리되진 않았다.

결국 5라운드가 종료됐고 마카체프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마카체프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왜 내가 P4P 1위인지 보여줬다. 다른 선수들은 더 발전해야 한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내가 지금 세계 최고의 파이터"라고 소감을 밝혔다. 패자 볼카노프스키는 "내가 제대로 준비했단 걸 알았다. 재밌는 시합이었다. 이슬람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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