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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타지리 출전...PWS, ‘초호화 라인업’으로 흥행몰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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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타지리 출전...PWS, ‘초호화 라인업’으로 흥행몰이 나서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5.11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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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는 오는 20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피닉스라이즈'를 개최한다. ⓒPWS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 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이하 PWS)가 흥행몰이에 나선다. 

PWS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 상상관에서 열리는 ‘PWS 피닉스라이즈’의 전 대진을 확정지었다”라고 발표했다. 

PWS는 지난 2018년 3세대 프로레슬러 시호가 창설한 단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타 단체들이 대회를 열지 않는 동안 꾸준히 흥행을 개최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조경호 vs 조이 자넬라, 시호 vs 제이디리 등의 많은 명경기를 남기기도 했다. 

오는 20일 개최되는 ‘피닉스라이즈’에서 초호화 대진을 확정지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WWE 출신의 ‘레전드’ 타지리(52, 규슈프로레슬링)와 '극동 챔피언' 김민호(35, 대한프로레슬링연맹), ‘언터쳐블’ 조경호(35, R.O.K), ‘붉은여우’ 시호(31, PWS) 등 국내 실력파 프로레슬러들이 대거 참가한다. 

ⓒPWS
ⓒPWS

대회의 코메인이벤트는 타지리와 조경호의 싱글 매치다. 타지리는 데뷔 29년 차 베테랑이다. 지난 2001년 WWE의 전신 WWF에 진출해 라이트급 챔피언, 크루저급 챔피언, 태그팀 챔피언을 지냈다. 2005년 일본으로 돌아가 NJPW, AJPW 등의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에서 활약했다. 전성기가 훌쩍 지난 나이에도, 지난 1월 일본의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규슈 프로레슬링에 입단하며 여전히 현역으로의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 조경호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보유한 프로레슬러로 꼽힌다. 개인 통산 3번의 PWS 챔피언을 차지한 실력파다. IB스포츠에서 방영 중인 WWE RAW의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메인이벤트는 PWS 챔피언 시호가 도전자 진개성(26, PWS)과 테이블, 사다리, 의자가 사용 가능한 ‘TLC 매치’를 치른다. 둘은 과거 함께 몸담았던 프로레슬링 단체 PLA 때부터 약 8년째 이어진 ‘견원지간’이다. 지난 2015년 시호의 경기에 진개성이 난입해 머리카락을 자른 것이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 

최근 진개성이 시호의 PWS 챔피언을 훔쳐 달아나며 오랜 라이벌리에 다시 불을 지폈다. 유튜브와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수위 높은 도발을 이어가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PWS

대한프로레슬링연맹(WWA)과 PWS의 협력의 일환으로 '극동 챔피언' 김민호가 PWS의 링에 오른다. 규슈 프로레슬링의 용병 빅 케이 잭스(미국)와 싱글 매치를 갖는다.

김민호는 명실상부 국내 프로레슬링의 최강자다. 185cm, 105kg의 우수한 신체조건과 저먼 수플렉스, 레리어트 등 강한 힘을 앞세운 기술이 강점이다. 지난 2018년 고 김일, 이왕표, 노지심에 이은 4대 극동 챔피언에 오른 뒤, 조경호, 브라이언 레오 등의 강자들을 차례로 꺾었다.

상대 빅 케이 잭스는 규슈 프로레슬링에서 활동중인 선수다. 지난해부터 PWS에 주기적으로 출연한 국내 프로레슬링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187cm, 104kg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파워하우스로, 김민호와 힘과 힘이 부딪히는 육탄전을 예고한다. 

한편 PWS 피닉스라이즈의 티켓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PWS 공식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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