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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이창호, 샤오롱 꺾고 UFC 계약서 획득...UFC 계약 한국 선수 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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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이창호, 샤오롱 꺾고 UFC 계약서 획득...UFC 계약 한국 선수 21호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6.23 0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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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vs 샤오롱 ⓒUFC
이창호 ⓒUFC

'개미지옥' 이창호(30, 익스트림컴뱃)가 로드 투 UFC 시즌 2 유일한 한국 우승자가 됐다.

2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UFC 시즌2 밴텀급 결승전에서 샤오롱(26, 중국)을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2-1)으로 꺾고 UFC 계약서를 손에 넣었다.

경기는 샤오롱의 급작스런 플라잉 니킥으로 시작했다. 당황한 이창호가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며 왼손 훅을 적중하기도 했다.

샤오롱의 레슬링 압박이 이어졌으나 이창호는 차분하게 막아내며 포인트를 내주지 않았다. 접근전에선 니킥과 펀치로 샤오롱을 공략했다.

2라운드가 되자 이창호의 니킥은 불을 뿜었다. 샤오롱이 레슬링을 시도하면 무에타이 클린치를 만들어 몸통에 니킥을 찼다. 클린치 상황에서도 이창호의 펀치는 샤오롱의 복부를 향했다.  

3라운드가 되자 두 선수 모두 지친 기색이었다. 서로 백 포지션을 한 번씩 내줬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다. 이창호는 꾸준히 무에타이 클린치후 니킥을 가했고 끊임없이 복부를 노리는 펀치를 가했다. 

라운드 막바지, 체력이 바닥나 보였던 두 선수는 끝까지 무거워진 팔과 다리를 이용해 공격을 가했다. 3라운드가 끝났고 심판 판정 2대1로 이창호 승리를 거뒀다. 타격에서 좀 더 적극적이었던 이창호가 조금 더 우위를 보였던 것 같다.

경기후 이창호는 인터뷰에서 "샤오롱 선수가 생각보다 강했다.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겸손해졌다. 열심히 하겠다. 확실히 체력에선 내가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이 경험을 통해 체력 운동을 더 하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먼저 이야기했다.

니킥이 전략이었냐는 질문에는"작년은 아니었고 상대 클린치 압박이 강했다. 같이 싸움을 하면 지칠 것 같아서 니킥으로 전략을 바꾸었다"라며 "우리 팀 동생들 너무 고맙고 끝까지 가자. 익스트림컴뱃 감사하다"라고 마지막엔 팀을 챙기는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로드 투 UFC 시즌 2에서 유일하게 결승전에 올라간 이창호는 박현성, 이정영에 이어서 21번째로 UFC에 입성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창호가 속한 익스트림컴뱃은 원챔피언십 뿐만 아니라 UFC 계약 선수를 배출한 명문팀의 반열에도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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